155센티미터의 키에 가녀린 체구를 가진 유학이 흔치 않던 시절, 한국에서 대학교를 졸업하고 온전히 혼자 힘으로 아이비리그 대학원에 진학한다.

대학원에서 언어학 박사학위를 받은 그녀를 두고 한국으로 돌아와 좋은 교수가 될것이라 말했던 모두의 기대를 보기좋게 비웃으며 그녀는 가장 거칠고 남성적인 비즈니스 분야인 M&A 를 선택한다.

작고 내성적인 토종한국여자가 어떻게 글로벌비즈니스 무대의 중심에 우뚝 설수 있었는지 과정을 그린 커리어 분투기다.
0에서 100을 일구어 낸 그녀의 격이 다른 노력은 그 자체로 엄청난 감동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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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별을 향해 돌진했던 한사람의 커리어 여행기로 보아도 무방하다.
변화하는 것이 가장어렵다는 것을 하지만 버리고 가지 않으면 갈 수 없고 가지않으면 지금껏 배운것을 더 크게 쓸 수 없다면 , 한번이 어렵지 그다음부터는 어려워도 해낼 수 있다. 선택하고 노력하면 된다고 책의 저자는 말한다.



"앞에서도 말했듯 여러가지 일을 경험해보고 나면 흩뿌려진 점이 조금씩 연결되어 선이 된다. 나는 20~30대 시절 내내 점을 뿌렸고 그렇게 뿌린 점들을 지금에 와서야 비로소 조금씩 선으로 잇고 있다." _P.239




저자 이은영은 언어학자로 대학원을 졸업해 M&A에 들어가게된다.
남자들도 어려워하는 분야에 호기심 하나로 들어가 면접에 합격했다.
일단 호기심과 용기가 부러웠다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라는 속담처럼 일단 저질러보고 후회해도 늦지 않는다 고 한다. 생각해보니 나도 이런 끝도없는 용기와 호기심으로 워홀을 다녀온적이 있다. 휴학을 하고싶지만 휴학하는 이유가 딱히 떠오르지 않아 워홀을 가겠다고 단정짓고 무작정 영어회화를 공부하고 비행기표를 끊어 외국에 갔었다.
정말 외국어란 영드 몇편과 Can i ~ 밖에 할줄 몰랐다. 그랬던 내가  시티 중심가의 식당에서 웨이츄리스를 하고 홀로 외국생활을 하고 돌아왔을때 일단해보고 후회해도 늦지않았다는 말이 와닿았다.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마인드가 나쁘겠지만 상황이 닥쳐 이도저도 못할때는 그래 부딪혀보자하고 되지도 않는 영어를 해서 말을 했고 물건을 팔았었다. 하지만 3년이 흐른 지금의 나는 그러한 용기조차 내세우지 못하는 직장인이 되었다.



그때의내가 좀더 여러가지 일을 하고 여러가지 경험과 시도를 하여  점을 더 흩뿌려 놓았더라면 지금 이렇게 내가 무엇을 해야하고 미래에 나는 어떨지 상상이 안가는 사람이 되지는 않았겠지 싶다.



DKNY와 프라다 그리고 맥킨지, 프로들의 집합소 골드만 삭스,  역사의 현장 리먼 브러더스 ,한국 대기업 로컬기업 SK 그룹, 중국 자본의 큰손 차이니스월을 넘어서 안방보험까지 여러나라의 큰 기업에서 서로다른 업무방식을 가진 회사에서  최고의 커리어를 쌓아온 이은영저자는  커리어를 어떻게 쌓아야 할것인지 , 그렇게 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 말한다.



나의 가치관을 믿고 따라갈 껄 그랬나보다. 이책을 읽다보면 이은영 저자의 그동안의 커리어가 보이는 한권의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를 소설처럼 읽는 느낌이다. 무조건 안정적인 일만이 나를 발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고 느꼈다. 안정적인것이 심적으로는 편안할지라도 365일 같은 쳇바퀴만 도는 다람쥐처럼 살면 안되겠다고 느꼈다.



 이 저자의 가치관처럼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의 가치관을 가지며 20~30대는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있는 시기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른 무엇보다도 가능성이라는 최고의 강점을 살리라는 말처럼 나를 가둬두지말고 여러하고싶은 일을 경험 해보며 바쁜시간과 부족한 체력을 쪼개서  내심장을 뛰게하는 즐겁게 할수 있는 나에게 맞고 재미있는 것들을 많이 찾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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