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에게 맞는 삶을 가꿉니다
소형 지음 / 뜨인돌 / 2022년 2월
평점 :

세상에나... 나는 왜이리 할일이 많은지!
부지런한 사람들에 비하면 나의 일은 얼마 없는 것 같은데 나는 이 작은 일들조차 왜 이렇게 버거운 걸까? 조금 미루니 어느새 많은 숙제는 쌓이고 쌓여 거대한 괴물을 만들고 이제는 그 앞에 서있는 것조차 두려워 진다. 작가는 그럴 때면 큰 틀을 보려하지 말고 그 속에 들어가 세세히 나누어 우선순위를 만들면 좀 더 편안하게 일을 수행할 수 있다고 한다. 일어나자마자 이불정리, 이닦고 밀대 걸레질, 샤워 후 욕실청소 등 하나의 루틴을 만들다보면 굳이 머리 싸매며 할 필요도 없고 괴로움과 함께 그 일을 겨우내 할 필요도 없어진다. 스트레스는 더더욱 제로에 가까워진다.
그 일과들(집안일)을 마치고 난 후, 뒤돌아보면 내가 이렇게 많은 일을 1시간 안에 해냈구나! 하며 그 다음 진정으로 해야하는 나의 일들에 집중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한다. 나또한 새로운 루틴, 누가 보면 별거 없는 일이지만 나름 꾸준히 해낸 결과물들을 보면 뿌듯해 하지만 곧바로 방심하지말고 이어가보자고 다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