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정체성이 제대로 잡히지 않아 부모님의 말씀은 당연히 옳다고 생각하며 살았다. 시간이 지나고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과거를 돌이켜보니 그때는 사실 나의 말이 맞기도 한데 당연하게 부모님의 말씀이 무조건 맞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다시 돌아가서 나의 의견을 숨기지 말고 피력해 나갔다면 그 상황이 조금은 변했을까?하는 의문을 품기도 하지만 이제는 돌아갈 수 없는 회색 사진이라 미련도 생기지 않는다. 그러한 일들 덕분에 과거를 돌이켜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고 앞으로 변화된 나의 모습에 집중하려 한다. 이제는 나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