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이유식

나의 첫 이유식 My First Spoon - 초보엄마도 쉽게 만드는 프리미엄 이유식 레시피, 얌이밀 시크릿 레시피 + 상황별 이유식 + 얌이밀 할인쿠폰
정유미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9년 4월

묵직하고 큼지막한 책.

겉보기엔 둔해보지만

내 아이를 위한

간단명료하면서도

정성이 담긴 식단이

담겨있는 책이다.

회사 대표가 제품을 팔기 위한 수단이라는

미심쩍은 의구심으로 출발했지만

내 정성으로 만들어 먹이고픈 마음을

흔들어 놓진 않았다.

오히려 정성이 담겨있는 이유식을

나름의 손쉽게 만들려는 편리성에 대해 고민하며 읽을 수 있었다.

시기별 이유식 특징과

이유식 재료,

이유식 재료손질법과 보관법 등은

네이버로 따로 검색할 필요가 없을만큼

이유식의 기본 정보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매우 유용했다.

첫 아이 첫 이유식이다보니

나름 고민도 되고

어찌 시작할지 몰라 걱정했는데

나름의 이정표가 되어준

각 단계별 추천식단.

많은 참고가 될 것 같다.

조리법도

정확한 계량과 명료한 설명이

따라하기 쉽도록 만들어졌다는 느낌.

조리법 사진을 찍다가

바로 카메라에서 인식된 큐알코드는

동영상으로 매우 쉽게 안내해주어

 나를 혹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특별 핸드북에는

재료별 이유식이 정리되어 있어

재료를 사다놓고 조리하는 경우 유용할 것 같고

상황별 추천이유식이나

이유식 응급상황에 대한 안내는

나름 내 아이의 컨디션에 따른 상황 대처능력이 생기게 도와줄 것 같아

특히 마음에 든다.

두툼해서 언제 꼼꼼히 읽어보나

하며 펼쳐든 “나의 첫 이유식”.

진정 나에겐 첫 이유식이고

아이에게 나중에

“엄마가 너를 이리 고생해서 만들어 먹였다”를

알려줄 수 있는

나만의 책으로

만들 수 있는 페이지를 만들어 준 점은

매우 인상적이다.

[100자평] 스토너

스토너
존 윌리엄스 지음, 김승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1월

감동의 마지막 장~

멋진 분의 결혼

와...방금 내가 존경하는 샘이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한다는 소식을 전해 주었다.

내가 이렇게 기쁠 수가 있을까?

정말 좋아하는 샘이었는데~~

순수함과 열정이 멋진 샘. 꼭 사랑 가득한 결혼 생활 하세요^^ 

경쾌한 삶

삶을 좀 더 경쾌하게 살아가고자 노력중이다.

솔직히 말하면 힘겨운 작년살이가 아직도 나에게 아물지 않은 상처가 되고 있지만... 벗어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그중 하나가 명리학 공부, 그리고 나를 정리하는 작업.

글쓰기 또한 게을리 하지 않으려 노력 중이다. 쉽진 않지만...

항상 부족하다고 여기는 공부를 책으로 이어나가며 삶을 다부지게 살아갈 포부를 지닌 채, 더이상 상처받지 않는 인생을 살아가고자, 이렇게 흔적을 남긴다.

Cezanne's doubt

세잔의 회의... 

요즘 이 에세이를 철저히 분석하는 모임에 나가고 있다. 

세잔을 통해 미술의 역사를 아로새긴다는 일념하에....ㅎㅎ

작은 스터디모임이지만 멋진 교수님과 함께 하는 덕에 어렵지 않게 접근하는 점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