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가는 연습>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올라가는 연습 - 당신에게 주어진 마지막 터닝포인트
강금만 지음 / 비즈니스맵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올라가는 연습'은 LG경제연구소, 엑센츄어 등에서 수 십년간에 전문 경영컨설턴트의 길을 걸어온 저자가 쓴 책이다.  

컨설턴트라는 직업의 특성과 그동안 컨설팅하면서 몸으로 채득한 여러 기업의 다양한 모습을 컨설턴트의 시각으로 담아내고 있다. 

한 기업에 오래 있으면 내성이 생겨 자신만의 시각과 생각으로 사고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에 처해지는데 최대한 객관적이게 핵심 이슈를 파악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컨설턴트의 눈으로 본 기업의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그 중에서 '똑똑한 팀원 VS 그저 그런 팀장'이라는 부분에 이런 말이 나온다. 똑똑한 팀원과 그저 그런 팀장 사이에 갈등이 심화되어 최후에 1인을 선택해야 한다면 누구를 선택하느냐에 대한 이슈가 나온다. 결론은 그저 그런 팀장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꼽고 있다.  

1. 조직의 위계를 생각해서이다. 다른 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2. 능력과 역량은 외부에서 사면 된다. 그러나 팀장의 경험은 외부에서 구해 오기가 어렵다.  

3. 개인의 능력만 가지고서는 성장할 수 없다. 자기 혼자서만 일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한방에 사라지다'라는 부분에 M&A에 대한 내용이 나오면서 Cash Cow, Star, Dog에 대한 용어가 언급되어 있는데, 아쉽게도 문맥 앞뒤로 그것에 대한 부언설명이나 주석이 없었다. 경영과 컨설팅에 대해 공부한 사람들은 알고 있는 BCG MATRIX에 대한 내용이며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컨설팅 툴이지만, 일반 독자를 배려해 주석이라도 달아주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전문 컨설턴트에서 한 기업의 대표로서 사업을 진행해가면서 느끼는 다양한 생각을 공감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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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kim 2010-02-18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