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엔 이런 집에 살고 싶다!
김진애 외 / 서울포럼 / 1994년 6월
평점 :
품절


7년전에 쓰여진 건축 관련 책이다. 책의 내용은 건축을 전공하지 않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읽을만하게 이루어져있고, 재미있는 것은 7년전에 상상했던 21세기의 삶이, 현실에서 상당부분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책 자체만을 보면, 굉장히 먼 미래의 일처럼 되어있었는데, 21세기에 사는 우리가 보기에는 당연시해오는 일들이 되어버린 느낌은, 20세기에 태어나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자신에게 미묘한 시대의 변화를 느끼게 해준다.

과연 우리가 앞으로 어떤 집에서 살고 싶은가라는 화두를 이책을 통해, 생각해보는 것이 실효성이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어떤 얼토당토않은 괴상망측한 상상도 수용될만큼 시대는 빠르게 변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느끼게 해 준책이다. 집사기전에 자신이 원하는 집이 어떠한 주거공간인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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