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스토예프스키, 도시에 가다
이득재 지음 / 문화과학사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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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주의는 야만이다 라는 책을 지은이의 책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작정 읽었다. 신뢰감을 가지고 한 선택은 후회할 필요가 없었다. 책의 내용자체는 도스토예프스키를 접근하는 다양한 시도를 보여준다. 도시를 가지고 작가를 설명하려는 접근자세가 상당히 신선했고, 그림을 통한 지은이의 해박한 전개도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예로 드는 것들이 흥미롭고, 그리 머리를 쓰지 않아도 될만큼 유명한 것들에서 차용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결과적으로 도스토예프스키를 분석한 책이라기보다는 러시아의 흐름을 분석한 책으로서, 한번쯤 손에 둘만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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