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준의 Premiere 6.x - 한국어도비시스템즈 공인도서
김상준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컴퓨터 관련서적이 좋은책으로서 갖추어야 할 조건은 대게 두가지로 나뉠 수 있다. 첫째는, 프로그램의 모든 메뉴를 자세히 설명하는 방식으로서 프로그램을 이해 할 수 있게하고 기초를 튼튼히 해줄 수 있는 책 둘째는, 프로그램을 이용한 예제를 다루며 책의 진도에 따라 예제를 완성하는 가운데 프로그램의 메뉴와 기능을 배워나감으로서 응용력을 키워줄 수 있는 책 이 두가지를 모두 포괄하는 책은 두말할나위없이 좋겠지만 보통은 각기 한가지를 포기하고 출판된다. 거기엔 여러가지 있겠지만 무엇보다 프로그램의 업데이트 주기가 빨라지는 요즘 책의 발간에 무한정 여유가 있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출판시기가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두가지를 포괄하는 책을 만들만한 능력을 가진 필자가 존재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상준의 Premiere 6.X>는 위에말한 두가지를 모두 갖춘 근래에 보기힘들었던 빼어난 책이다. 1200 여 페이지의 방대한 분량에 올칼라로, 모든 메뉴얼을 설명하고 예제를 다룬다. 또한 저자 김상준님은 우리나라 디지털 분야의 개척자로서 프리미어를 처음 소개한 분으로서 프리미어 6.x 이 나온후 8개월의 집필기간을 거쳐 완성한 것이다. 이책에 공신력을 더해주는 것은 한국 어도비 시스템즈의 공인도서 추천이다.

프리미어의 역사를 시작으로 전체 18부로 구성되어있다. 머릿말에서 저자가 말했듯이 초보자는 처음부터 읽어나가고 중급자는 7부부터 읽음으로서 바로 실전에서 써먹을수 있는 도움을 얻을수 있을것이다.책의 분량에 한계가 없어서인지 초보자가 이해할수 있는 속도와 화면 내용으로 자세하고 친절하다는 점이 좋았다. 종합 디지탈 편집 프로그램을 표방하는 프로그램의 설명서답게 프리미어의 6.X의 모든 기능과 그것을 이용할 유용한 예제를 100 % 빠짐없이 설명한 유일한 도서란 말은 결코 허언이 아님을 읽으면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책에도 단점 몇가지가 존재한다. 8개월이란 만만찮은 집필기간에서 보여준 저서의 빼어남을 흐리게하는, 편집상의 실수로 보이는 한 두개의 오자, 탈자 그리고 page 347 에서 보이는 트랙 접음 상태와 트랙 펼침 상태를 설명하는 아이콘이 다른 그림이 아니라 같은 그림으로 실려있다. 이해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

그래도 아쉬운 건 사실이다. 무엇보다 이책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될수 있으면서도 간과된 문제는 index의 부족이다. 예를 들어 영어로 'import'를 찾아보면 page 98 이 표시되어있다. 그것에 있는 import 는 단지 import 란 무엇인가를 설명하고 있을뿐이다. 한글로 '임포트' 는 또 다른 페이지(page 122)를 알려준다. 페이지의 설명은 프로그램에서 임포트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곳이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제일중요하다 생각하는 임포트 할수 있는 파일 형식을 알려주는 page 639 의 내용은 인덱스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또한 책의 중간쯤을 읽다가 클립윈도우 설정의 'zero based' 란 무엇인가를 알고 싶을때 인덱스로는 찾을 방법이 없는 것이다. 분명히 책안에서 설명하고 있는 기능이지만 처음부터 읽지않는 독자라면 상당히 막막해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어도비의 다른 프로그램인 after effects를 설명한 바이블 격인 퀵프로 서적은 500페이지의 도서에 인덱스가 7장이다. 김상준의 프리미어 6.X가 5장의 인덱스라는 것은 다른 책과 비교를 해보아도 매우 부족한 것임을 알수 있다.

첫판을 구매한 사람으로서 더해지는 판에서는 인덱스의 증가와 한글과 영어 인덱스의 적절한 통합으로 더욱 완벽한 책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저자의 말중에 열심히 책을 따라가는 사람이라면 한달정도면 이책을 마스터 할수 있을꺼라 하는데 정말 그런 것 같다. 이 정도의 책값과 짧은 기간에 제일 영향력 있는 편집프로그램인 프리미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은 분명 책만이 가질수 있는 장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국외와 국내를 불문하고 제일 완벽한 프리미어의 길잡이임에 분명한 이책을 디지탈 영상에 꿈을 가진 모든분들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저자의 팬으로서 함께 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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