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령의 머리카락 - 이토준지 공포만화 콜렉션 1
이토 준지 지음 / 시공사(만화) / 1999년 7월
평점 :
품절


공포 영화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왠만하면 보지않는다. 밤에 꿈에나올까 무서울 만큼 상상력이 풍부해서라고 스스로 자위해보곤 하지만 역시 인간에게 제일 능동적으로 어떤 것에 참여하게 하는게 공포만한 장르도 별로 없다. 이 작품 이토준지의 공포는 상당히 특이하다. 이런 느낌이 든다. 창조의 상상력이 매우 뛰어난 작가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되는 것이다. 그의 작품에 엔딩이 너무나 궁금해서 계속보곤 했는데 한가지 새로웠던 것은 어떤이야기에 원인이 제공되는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것도 많다는 것이다. 이것은 새로운 공포이다. 적의 개념이 흐릿해짐으로서 현실에서의 공포를 몰고오는 작가의 능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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