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 러시
유미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솔출판사 / 1999년 5월
평점 :
절판


어떤 작가가 이름이 난다는 것은 그만큼 어딘가 다른 작가완 남다른 면이 있어서일껏으로 섣불리 짐작해 본다. 이작가 유미리가 보여주는 14살 소년의 심리는 납득갈만하게 묘사되어 아버지를 죽이는 일까지 잔인하단 생각보다 소년을 두둔하는 쪽으로 독자를 끌고가는 마력을 지니고 있다.

책의 표지를 둘러싼 광고에 에반겔리온이 어쩌구 하고 나오는데 그것은 우문적인 글이었다. 이 작품은 에반겔리온이란 작품과 비교될 정도로 저급한 작품이 아니었다. 정말로 유미리란 작가가 일본에서 살아가는 재일동포로서 색다른 시각과 남다른 아픔에대한 고찰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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