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벌 1
이현세 / 팀매니아 / 1994년 1월
평점 :
절판


이런 만화를 그린다는 것은 애국적이라고 칭찬 받을수 있는 것인가 잘 모르겠다. 스토리작가가 무협작가 경력을 가지고 있는 야설록이어서인지 현재 못하고 있는 것을 대리만족시키는 배설로서의 경향이 너무나 강하다. 마치 우리의 일본에대한 열받고 증오스럽지만 깨끗이 해결치 못하는 우리자신을 비웃는듯하다. 그러나 이 작품은 많이 팔렸다. 팔린 주된 이유가 국민감정을 이용한 상술이었기에 상당히 씁쓸하지만 그래도 일단 한일경기에 제일 많은 관중이 모이듯 상업적으로 성공한 작품임을 부인할수는 없다. 그러나 일본의 제국주의를 우리가 경계하는 것이 우리의 자존문제일뿐아니라 세계평화를 위해서라고 말하고 싶다면 우리또한 너무나 일본을 따라하는듯한 면을 보이는 것은 씁쓸함을 금치 못할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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