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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불교 문화유산 읽기 - 살아있는 문화체험
글.사진 백유선 / 두리미디어 / 2004년 1월
평점 :
품절
우리 나라에는 곳곳에 절들이 참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절들에 담겨있는 의미들, 불상에 담겨있는 여러 상징들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인데 아는 게 별로 없고 배워본 적이 없으니 그 많은 절들이 다 그 절이 그 절 같아 보일 뿐이다.
우리 문화재의 대부분이 불교문화재인 만큼 불교문화유산을 알고 볼 수 있게 만드는 책은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알게 해 주는 고마운 책이다. 우리 땅에 이토록 많은 절들이 있는데 이 책의 내용 정도는 모두가 상식 정도로 알고 있을만하다고 생각한다. 그게 학교에서 막연하고 어렵게 불교의 교리를 배우는 것보다 더 가치있다고 생각한다. 쉬운 표현으로 쓰여졌기 때문에 누구나 부담없이 볼 만하다.
이 책의 내용 정도만 알아도 어느 절을 가든 보는 맛이 클 것이다. 절과 문화재를 더 깊고 풍부하게 보도록 만들어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