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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1
변영우 / 사민서각(다정원) / 1995년 9월
평점 :
품절
그림도 많고, 사진도 많은 책이다. 저자가 영어강사 경력과 만화가 경력을 함께 가지고 있어서, 영어는 영어대로, 만화는 만화대로 모자라는 부분이 없는 것 같다.사실 딱딱한 숙어집은 잘 보지도 않게 되고, 보더라도 기억에도 안 남는다. 그렇지만, 이 책은 재밌게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기억에 남게 된다. 한 번 읽고 뚜렷하게 외우지는 못하더라도, 머리속에 이미지가 남아서, 독해할 때 요긴할 것 같다. 또, 사전에서도 잘 찾기 힘든 숙어들, 실제 미국 사람들의 회화나 글에서 볼 수 있는 숙어들이 많아서 편리하다. 영어사전을 암만 보아도, 사전에서 가르쳐주지 않던 표현들을 여기서 만나게 되었다. 특히 미국 속담에 해당되는 우리 속담도 가르쳐줘서 좋다. 그리고, 스토리를 가지고 숙어나 단어를 설명하기 때문에, 연결성이 있다. 영어가 만만해 보이도록 재밌게 만화로 그리고, 설명해 준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