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이 곧 나다. 존엄은 내 몸으로 느끼는 것이다. 내 몸에 친절하지 않고는 나와 친구가 될 수 없다. - 김소민 작가 프롤로그 중


종부세 깎아주는 데는 발 빠르면서 (장애인) 이동권 보장하는 것에는 왜 이토록 더뎌야 하나? 이동할 수 있어야 학교도 다니고 직장도 잡고 사람도 사귄다. 기본 중에 기본인 권리다. 왜 요구하지 않아도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를 이토록 처절하게 싸워서 쟁취해야 하나? p.140


내 몸이 예쁘고 힘이 세고 완전해서가 아니라 부족하고 약하고 병들어가는 존재리서 존중하는 거예요. 존중하면 관심을 기울이게 돼요. 몸의 신호에 귀 기울이게 되죠. 몸과 관계가 좋아져요(...) 몸 존중은 내 몸을 한 인격체로, 친구처럼 대하자는 거예요. - 문요한 정신의학과 전문의 인터뷰 중 p.206~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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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름답고 추한 몸에게 - '아무 몸'으로 살아갈 권리
김소민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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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몸에게 친절한가?˝ 자신의 솔직한 몸 이야기에서 시작해 ‘사회적 몸‘ 차별과 혐오 이야기로 전개하는 작가의 시선에 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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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가꾸는 사람의 열두 달 쏜살 문고
카렐 차페크 지음, 김선형 옮김 / 민음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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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의 이 책은 사면 안 됩니다.

펜연필독약이라는 1인 출판사에서 이 책을 발굴해 <정원가의 열두 달>이란 제목으로 이미 출간하여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저도 그 독자입니다. 민음사는 작은 출판사 위협하는 출간을 즉시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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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한인생 2021-12-20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미 ‘펜연필독약‘출판사에서 나온 ‘정원가의 열두달 ‘을 아껴서 읽고 있는 사람입니다. 1인출판사가 정성껏 번역해 출판한 책을 대기업출판사가 제목도 비슷하게 출판하는것은 상도의가 없음이 분명합니다. ‘
 
정원가의 열두 달
카렐 차페크 지음, 요제프 차페크 그림, 배경린 옮김, 조혜령 감수 / 펜연필독약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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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자입니다. 이 책을 민음사에서 냈다고 들었습니다. 1인 출판사에서 발굴한 책을 대형 출판사에서 싹 가져다 출판하다니!!

민음사는 이 책과 작은 출판을 사랑해온 독자들을 우롱하는 거 아닙니까!!!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을 청와대 앞에서 불태워버리고 싶군요. 코로나로 어려운 출판사 살려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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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tyle4 2023-03-20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죄송한데... 오바 좀 하지마세요.

발굴한? 예전부터 나와 있던 걸 복간한 건데요.

작은 출판사를 사랑한다는 분이 왜 이렇게 쉽게 누군가를 혐오합니까.
 
와인을 위한 낱말 에세이
제라르 마종 지음, 전용희 옮김, 고효석 감수 / 펜연필독약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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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책을 고를 때 주로 컬러 사진과 일러스트가 있는 책을 봤는데, 흑백으로 단순하게 디자인한 이 책이 끌리네요. 이 책은 와인을 친구처럼 만나기 위해 필요한 책인 거 같아요. 서점에서 목차 보고 끌려 장바구니에 일단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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