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이 곧 나다. 존엄은 내 몸으로 느끼는 것이다. 내 몸에 친절하지 않고는 나와 친구가 될 수 없다. - 김소민 작가 프롤로그 중


종부세 깎아주는 데는 발 빠르면서 (장애인) 이동권 보장하는 것에는 왜 이토록 더뎌야 하나? 이동할 수 있어야 학교도 다니고 직장도 잡고 사람도 사귄다. 기본 중에 기본인 권리다. 왜 요구하지 않아도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를 이토록 처절하게 싸워서 쟁취해야 하나? p.140


내 몸이 예쁘고 힘이 세고 완전해서가 아니라 부족하고 약하고 병들어가는 존재리서 존중하는 거예요. 존중하면 관심을 기울이게 돼요. 몸의 신호에 귀 기울이게 되죠. 몸과 관계가 좋아져요(...) 몸 존중은 내 몸을 한 인격체로, 친구처럼 대하자는 거예요. - 문요한 정신의학과 전문의 인터뷰 중 p.206~20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