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담론 : 신영복의 마지막 강의 [체험판]

[eBook] 담론 : 신영복의 마지막 강의 [체험판]
신영복 지음 / 돌베개 / 2015년 4월

그 옛날 <엽서>라는 커다란 도록 겸 책을 접한 지 벌써 20년이 훌쩍 넘었네요. <더불어 숲>이라는 책을 마지막으로 선생님과 멀리했는데 이번에 반가운 책이 나와 오랜만에 선생님의 사유 속으로 빠져들고 싶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글 많이 남겨 주시길...

[100자평] 투명인간

투명인간
성석제 지음 / 창비 / 2014년 6월

성석제 식 라쇼몽???

알라딘에 서평 올린 책

알라딘에 올린 반응 없는 서평들

총 3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코드 훔치기- 한 저널리스트의 21세기 산책
고종석 지음 / 마음산책 / 2000년 10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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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생태제국주의
앨프리드 W. 크로스비 지음 | 안효상, 정범진 옮김 / 지식의풍경 / 2000년 7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2004년 02월 14일에 저장

절판

제국주의와 생태학의 낯 선 랑데뷰? 하긴 식민지 곳곳 제국주의가 침탈하지 않았던 곳이 있었을까?

세계정치론
존 베일리스·스티브 스미스 편저 / 을유문화사 / 2006년 3월
30,000원 → 27,000원(10%할인) / 마일리지 1,500원(5% 적립)

2004년 02월 14일에 저장

구판절판

금명간 국제정치학의 기본서로서 떠 오를 책.

총 3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팍스 시니카의 급부상

홍군 VS 청군 - 미국과 중국의 21세기 아시아 패권 쟁탈전
이장훈 지음 / 삼인 / 2004년 3월

이 책은 국제정치 증요 행위자로서의 국가 중 새롭게 급부상한 중국의 '팍스 시니카'와  '팍스 아메리카나'를 유지하려는 미국을 두 대척점으로 상정하고, 현재 아주 스펙타클하게 펼쳐지고 있고 앞으로도 그러한 장면을 지속할 것 같은, 국제정치 정세에서의 미국과 중국의 역할과 지위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네오콘>의 저자인 이장훈 씨는 이 책을 양 국의 외교정책 결정자들(특히 미국), 즉 인적 요소를 중심으로 두 국가의 대립선을 나누고 그에 따른 국제정치 내에서의 두 국가의 정치적 메커니즘을 일반인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신문 보도 식으로 집필한 책입니다. 딱딱한 국제정치 이론이나 어려운 내용이 없어 수월하게 읽을 수는 있지만 그리 가볍지만은 않은 책입니다.

하지만 두 국가 사이에 놓인 한국의 대응을 다룬 에필로그 부분이 비교적 짧고 내용도 지극히 원론적이라 못내 아쉬웠던 책입니다.

동양과 서양의 차이

생각의 지도 - 동양과 서양, 세상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선
리처드 니스벳 지음, 최인철 옮김 / 김영사 / 2004년 4월

그동안 우리가 동양과 서양의 차이를 막연한 '감'으로 상정해 왔다면, 이 책은 경험적인 실험을 통해 동양인과 서양인의,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한자 문화권의 동아시아인들과 영미권의 영미인들의 생각의 차이를 밝힙니다.

아주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많지만 한 가지를 보죠.

"서양의 아이들은 동사보다 명사를 더 빨리 배우고,

동양의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명사 못지않게 동사도 빨리 배운다."

이 말은 "범주를 중시하는 서양과 관계를 중시하는 동양."이라는 말로 설명할 수 있는데요, 서양인은 사람이면 사람, 물건이면 물건 이렇게 체계적인 범주화를 하여 사고한다는 것이고 동양인은 사람과 물건의 관계적인 측면으로 사물을 먼저 본다는 것입니다.

일일이 어설프게 직접 설명해 드리기보다는 한 번 읽어 보시기를 적극 권유합니다.

정말 재미있는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