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 걸기


사랑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시
시를 쓰기 시작한지 이제 만1년쯤 된거같다
무작정 시작하게된 나의 시작은 여전히 큰 진전은 없어보인다.
어느날은 단 몇분만에 장문의 시가 완성되는가 하면,
하룻 밤을 꼬박새워 완성해본 시도 있었다
글제를 떠올리며 아무리 생각해봐도 단 한줄도 못써내려간 적도 많다.
지금도 이러한 일들이 반복 속에 있지만
나는 계속 이 일을 하고싶다.
할 수 있는 날까지 계속 하고싶다.
생활과 그밖의 다른 문제들이 나를 피폐하게 만들 날이 올지라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인 이 일을 계속 하고싶다.
오늘은 내가, 나에게 약속처럼 마음 고리를 걸어보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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