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지휘하는 리더십
에드거 F. 퍼이어 지음, 이민수 외 옮김 / 책세상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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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2차 세계대전은 미국의 역사적 리더십에 대한 역사상 가장 큰 도전이었다. 당시 미국과 전 세계의 자유는 미국의 리더십의 성격과 특질에 의존하고 있었다. 지도자의 자질이 타고나는 것이라고 굳게 믿는 이들은, 리더들은 특정한 자질을 타고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동시에 이러한 자질을 후천적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한다. 반면 다른 사람들은 리더십이란 개인의 노력에 달려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어쨌든 여기서 중요한 것은, 태어날 때부터 리더십 자체를 타고 난 사람은 없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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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 (반양장) 사계절 1318 문고 2
로버트 뉴턴 펙 지음, 김옥수 옮김 / 사계절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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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아저씨의 젖소 '행주치마'가 쌍둥이 송아지를 낳는 것을 도운 대가로 열두 살 로버트에게 주어진 것은 핑크빛 아기돼지 핑키였다. 마음은 풍요롭지만 현실은 가난한 집안의 로버트는 정성을 다해 핑키를 키우고 농장 주변의 산과 들을 함께 뛰어다니면서 자연과 호흡한다. 로버트의 아버지는 언젠가는 자신의 농장이 될 땅을 갖기 위해 농장 일뿐만 아니라 마을의 도축장에서 돼지 잡는 일을 했다. 그는 열심히 일하고 검소하게 살려고 노력하지만 겨울의 가난과 더불어 자신에게 닥쳐온 병마를 이겨낼 수 없었다.

그 겨울의 혹독한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아버지는 새끼를 낳지 못하는 핑키를 죽일 수밖에 없었고 로버트 역시 눈물을 머금고 그 일을 도와야만 했다. 로버트는 이 일을 통해 뒤돌아서서 눈물을 흘리는 아버지를 이해하게 되는데 이것으로 로버트는 어른이 되는 성년식을 치른 셈이었다. 이듬해 5월 그토록 든든하던 아버지가 돌아가시던 날 아버지의 동료들마저 조문을 오느라 일을 하지 않아 마침내 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게 된다. 열세 살이 된 로버트는 아버지의 장례를 준비하면서 이제 자신이 어머니와 이모를 돌보고 농장 일을 책임지는 진정한 어른이 될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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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돈과 그의 시대
김창현 지음 / 푸른역사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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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왕은 숱한 어려움 속에서 왕위에 올라, 고려 왕조를 원나라의 지배에서 해방시킨 영명한 군주였다. 또한 최영은 공민왕과 고려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구해낸 불세출의 영웅이었다. 그리고 신돈은 토지와 노비제도를 개혁해 대중을 차별 없이 구제한 구세주였다. 이들 세 사람은 서로 협력하여 고려를 발전시켰지만, 권력의 역학 작용에 의해 서로의 목숨을 노리게 되었다. 산골의 노비였던 신돈은 어떻게 해서 정계에 등장해 권력자들을 숙청하고 개혁을 펼칠 수 있었을까. 신돈은 정말 반역을 하여 처형을 당했을까. 공민왕은 누구에 의해, 왜 살해당했을까. 그리고 공민왕의 뒤를 이은 우왕은 진정 공민왕의 아들일까, 신돈의 아들일까.

이 책은 전문 역사학자의 눈으로 추적하는 고려 말 혼돈의 시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격동의 시대를 헤쳐나간 공민왕, 최영, 신돈의 삼각구도 속에서 이루어진 신돈의 집권을 중심으로, 집권 전의 편린과 집권 후의 행적을 분석하고 있다. 신돈에 대한 자료는 《고려사》의 <반역전>에 실린 단편적인 내용이 전부이다. 따라서 저자는 동시대에 일어난 사건들과 관련된 많은 사료에 근거하여 사실 이면을 유추하고 있다. 모든 역사의 이면에는 그것을 있게 한 인간의 고뇌가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역사적 사건과 더불어 그와 관련된 인물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담고, 그 내면에 귀 기울이려 했다. 그것이 이 책의 특징이며 다소의 상상이 가미된 묘사는 소설과 같은 재미를 제공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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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장 가는 길 - 그림감정사 박정민의 행복한 뉴욕 경매일기
박정민 지음 / 아트북스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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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뉴욕의 두 경매회사, 소더비와 크리스티에서 받은 저자의 견습체험과 개인적으로 가장 막막한 시절에 쓴 일기를 모은 것이다. 12달로 나누어진 이 일기는 현대예술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주류 미술계의 현장 한 가운데에서 겪었던 일상사들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뭔가 잘 풀리지 않던 시간들, 잘 나가지 않던 시간들'을 통해 뉴욕 미술시장에서 이제 막 걸음마를 배워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금 저자는 뉴욕에서 세 가지 일을 하고 있다. 전시를 기획하는 큐레이터, 미술품 감정, 비영리기관이나 재단의 미술품을 수집, 유지하기 위한 컬렉션 매니저가 그것이다. 이런 배역은 미술품과 사람(컬렉터), 사람과 사람을 맺어주는 '미술품 중매쟁이'라 할 수 있다. 아무튼 이 책은, 저자가 만나는 주변 사람들과 일상의 동선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뉴욕 생활과 놀라운 경매의 세계, 미술품 수집의 묘미 등을 맛깔스럽게 소개한다 요즘에 미술품펀드도 나온다고 하더군요..관심있으신분만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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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불짜리 습관 -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부자, CEO 습관론
브라이언 트레이시 지음, 서사봉 옮김 / 용오름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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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모든 성공과 실패의 95%를 습관이 결정한다고 말한다. 성공하는 사람은 성공하는 습관을, 실패하는 사람은 실패하는 습관을 가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습관은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성공한 사람의 습관을 따라 익히면 누구든 성공할 수 있으며, 반복과 연습을 통해 현재의 습관이 형성된 것처럼 똑같은 학습과정을 통해 실패하는 습관을 성공하는 습관으로 고칠 수 있다고 한다.

성공한 사람은 통제의 법칙, 믿음의 법칙, 소망의 법칙, 인력의 법칙, 반영의 법칙에 따라 무한한 잠재역량을 계발함으로써 성공을 거둔다. 특히 성공한 CEO는 항상 이윤의 관점에서 목표를 정의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계획을 철두철미하게 세우고, 이에 따라 필요한 인력과 자원을 사전에 조직한다. 또 최고의 사람을 확보할 줄 알고, 적절하고 현명하게 위임할 줄 알며, 적절히 관리와 감독을 한다. 이들은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기준을 설정해 성과를 측정하며, 직원들에게 항상 정확한 정보를 알리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습관의 본질과 형성과정, 새 습관 형성 방법, 그리고 본받아야 할 성공한 사람, 즉 부자, CEO, 인기 있는 사람, 건강한 사람, 리더십이 있는 사람의 공통적인 습관을 설명한다. 이 책의 강점은 무엇보다 새 습관을 익히는 방법을 심리학에 근거해 이론적으로, 그리고 방문판매원으로 시작해 세계적 비즈니스 컨설턴트로 인생을 역전시킨 저자 자신의 경험, 수많은 사람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실천적이고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을 통해 효율적인 사고, 정확한 의사결정, 효과적인 행동방식을 배우면 성공을 향해 전진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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