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원자재의 가격의 폭등은 가처분 소득의 축소와 경기불황이라는 긴 스태그플레이션의 늪에 빠지게 되면서 FRB는 빅스텝으로 금리를 인상하였고 EU의 에너지 정책은 '탈러시아'와 '석유에너지 탈피' 그리고 '국방력 강화'라는 3가지의 전략을 불가피하게 채택하였고 이러한 정책의 추진 후폭풍과 때맞춘 전기차의 폭발적 판매증가가 한꺼번에 터지면서 이에 소요되는 알미늄, 구리, 리튬, 니켈 등 금속자재의 폭등은 EU의 대중국 의존도 상승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한편 미국은 중구과의 패권다툼에서 석유로의 회귀라는 정책을 밀어붙이게 되는데 더불어 강력한 달러의 금리인상을 지속하면서 중국을 압박하게 되었다.
극심한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유럽과 달리 미국은 석유. 가스 산업이 부양 되면서 경기활황이 살아나게 되었고 EU의 방위비 투자증대에 따른 방위산업활황이 이어지게 되었고 중국에 집중되던 해외 직접투자가 몰려들게 되면서 달러는 강세를 지속하게 되고 미·중의 패권전쟁으로 미국과 중국의 경기가 디커플링 되리란 예상을 엎고 미국과 EU의 디커플링이 선행되고 있다.미·중 양국의 제조업은 밸류체인으로 긴밀히 엮여 있어 미·중 두나라의 경기 동조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것으로 보인다. 최근에 미·중 디커플링이란 용어가 디리스크란 용어로 대체되고 있는 점도 이러한 추세를 반영한 내용이다.
그렇다면 한국경제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
한국의 수출은 미국시장과 연동되어 이/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대중 수출은 최종적으로보면 결국 미국으로의 수출이기 때문이다. 유럽으로의 수출이 영향이 있겠지만 전반적인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은만큼 미국과 중국의 경기가 활황세로 돌아서는 효과가 더 클 것이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미국은 중국과 디커플링을 추진하고 있어 미국정부가 대중국 무역을 규제 한다면 그 반대급부의 수혜는 한국과 일본이 받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