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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에게 묻는 20가지 질문
시오노 나나미 지음, 김석희 옮김 / 한길사 / 2000년 5월
평점 :
품절
로마인이야기 15권을 다읽고 이책을 접하면 중요사안을 되새김한다는 느낌이 들것이다.
핵심적인 사안에 대하여 다시이야기 하는데 정리가 잘되어 있어서 읽기 편하고 이해하기도 좋다.
현재의 일신교와 로마시대의 다신교에 관한 비교는 정말 요약이나 정리가 잘되어 있어, 일신교의 폐해를 금방 알 수 있다.
오늘날 기독교와 이슬람의 대결이나 쓸데없는 논쟁은 이책을 읽은 사람들이면 부질없다는 것이 새삼 느껴진다.
마지막의 로마사 연표를 보면 2천년가까이 흐른 로마를 경탄하게 된다.
2천년전에 인프라를 구축한 로마, 그리고 개방적이고 보편적인 로마
법률은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밥상머리에서 배운다는 로마
유대교는 종교로 통치철학으로 삼고 그리스는 철학으로 통치철학을 삼았으며, 로마는 법률로서 통치철학을 삼았다.
어떤것이 보편 타당한가? 어떤것이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