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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상처를 허락하는 것이다 - 공지영 앤솔로지
공지영 지음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2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마치 잠언집처럼 그녀가 쓴글들속에서 발췌, 정리한 글들이다.
1년365일을 상징하듯 365개의 글귀들을 한장한장 묶어 둔글이다.
맘먹기에 따라 굉장히 빨리 읽을 수도 있는 책같지만 이상하게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책을 읽어보고 책장을 덮고 다시 생각하고 다시 읽으면서 곱씹게 만드는 책이다.
'상처도 힘이된다' 상처도 힘이된다 ```````````는 사실을 문득 깨달으며 저는 창밖을 바라봅니다.
' 행복은 식탁위의 은수저처럼' '지지와 격려만이' 등 많은 문구들이 생각하게 만든다.
서툰사랑속에 상처받은 사람들, 가족간에 오해와 불신 갈등으로 미움의 싹을 튀우는 사람들 이책을 읽으면서 책장을 다덮게 될 쯤 그상처들이 타인에게서 받은 것이 아니라 자기스스로 만들어 진것을 알게 될것이다.
그리고 성숙되고 아름다운 사랑을 다시 시작하게 될것이고 가족들간의 불화도 용서와 화해를 통해 진전되있는 자신을 알게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