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라고 얕보고 읽었다가는 큰 코다치는 책이다.
조선시대의 흐름을 한눈에 꿰게 하는 실록이다.
이책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한겨레신문 만평을 오랫동안 해온 박시백화백의 진지한 고민의 흔적이 드러나 있는책이다.
초등학교6학년이 보기에는 다소 어렵지만 역사를 공부하는 중고등학생들이 보기에는 물론성인도 마찬가지지만 아주 훌륭한 역사교과서이다.
조선왕조실록을 만화로 자세하게 그렷고 후반기에 실록부분의 중요사건들을 정리하여 재편집한것도 이책을 읽는 재미라 하겠다.
균형잡힌 역사의식을 가지고 싶은 분들에게 감히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