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장방향에 으로 걷다 보니 눈에 들어오는건 휘황찬란하게 보이는 모텔간판뿐이었다.
"쉬었다 갈래요?"
여자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강한부정의표시가 없다는것은 약한긍정의 표현이라 생각했다.
좌측편 골목으로 들어갔다.
여자는 계속 따라오고 있었다.
'녹원장'이라는 간판이 들어왔다.
모텔문을 열고 들어와 방을 달라고 했다.
"쉬었다 가실거에요? 아님 긴밤인가요?"
모텔 프론터에 졸린눈으로 아줌마가 물어왔다.
"긴밤요"
삼만원을 지불하고 203호 키를 받고 위로 올라가는데 여자는 따라오고 있었다.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방이 깨끗했다.
불을켜고 티데이불에 앉았다.
어색해진 분위기를 바꿀려고 전화기를 들었다.
"맥주좀 주세요"
남자는 그제서야 여유가 생겨서 여자를 쳐다볼수 있었다.
맥주가 배달되고 맥주를 잔가득히 부었다.
"한잔해요, 걷는다고 피곤하니까, 그리고 후회되면 지금바로 나가셔도 되요,절대 강제적인 어떤것도 없어요."
여자는 대답대신 불을껐다
그리고 자신의 옷을 하나씩 벗기 시작했다.
맥주를 들이키는 소리가 크게 들렸다.
어두운곳에서도 그녀가 벗는것을 남자는 또렷이 보고있었다.
순간 남자의 잠자는 본능이 꿈틀거림을 느꼈다.
슬립차림의 여자가 티테이블 맞은편에 앉아 맥주를 들이켰다.
이제 남자의 차례다.
능숙한 솜씨로 자신의 모든 옷을 벗어던져버리고 슬립차림의 여인을 안고 침대로 향했다.
생각보다 슬립과 그외의 옷가지를 벗는데 시간이 걸렸다.
그녀의 이마부터 천천히 입을 맞추며 남자는 여자를 보듬었다.
피곤하다는 생각을 하던 남자는 어느새 자신의 모든 신경과 몸이 팽팽하게 긴장됨을 느끼고 있었다.
그녀의 목덜미를 가볍게 탐익하고 그녀의 봉우리에 선순간 남자는 섬칫함을 느꼈다.
작은키에 비에 그녀의 봉우리가 너무 솟아있는것에 놀란것이다.
정상과 아래위를 계속에서 입과 혀 손을 동원에 그녀의 봉우리를 계속 정복해 나가기 시작했다.
유두의 색깔이 점점 검붉어 지기 시작했고 나중에 새까맣게 변해있는것 같았다.
정상에서 내려온 남자는 여자의 배를 지나 숲속으로 돌진하고 있었다.
늪처럼 여인의 숲은 온통 젖어 있었다.
가늘게 새어 나오는 신음소리에 그리고 여인의 몸은 뱀처럼 꼬여서 어느새 남자의 등허리를 할퀴고 있었다.
벌써 남자의 나무는 꽃잎을 피우려 하고 있었다.
꽃잎이 떨어지기 전에 남자는 일을 마쳐야 했다.
남자의 나무가 여인의 늪에 빠져 허우적 거렸다.
둔탁한 둘의 숨소리 살갖 마찰음,그리고 온몸이 땀으로 범벅되어가고 있는순간 남자는 나락으로 떨어지려했다.
순간 여인이 외쳤다.
"멈추지마요, 멈추지마요"
아직 준비가 덜된여인을 위해 남자는 나락을 잠시 접어야했다.
천천히 그녀의 입술로 탐익해 들어가며 쉴새없이 그녀의 봉우리를 재공격하기시작했다.
여인의 늪이 요동치며 화산처럼 분화함을 느꼈다.
숨이 턱에 차오름을 느낀 남자는 외마디 비명을 지르고 여자의 몸에서 떨어졌다.
그리고 서서히 졸음이 오기 시작했다.
얼마를 잤을까, 눈을 떳을때 여인은 없었다.
티테이블에 있는 작은 쪽지 하나
'또 연락해요'
짧은 한숨을 내쉰 남자는 담배를 입에 물었다.
라이터를 켜며 어제일이 사진처럼 순간순간 떠올랐다.
쓴웃음이 나왔다, 왠지모를 공허감이 남자의 마음을 채울무렵 남자는 배고픔을 느꼈다.
그리고 웃을 주섬주섬 주워들고 걸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