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세요!"

"네"

그순간 주문했던 꽃배달이 도착했다.

그녀는 두눈이 휘둥그래지며  "무슨꽃이에요?  나한테 주는거에요? 지훈씨가?"
입가에 웃음이가득하며 굉장히 즐거워 보였다.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미안해요, 생각을 많이 했는데 당신을 평생도록 보고싶어요,그리고 당신을 당신의 부모님다음으로 아껴주고 싶어요,  사랑해요  저옆에서 힘들때  머리를 기대고 있어주실래요?"

 

~~~~

 

한동안 말이 없었다.

"지훈씨? 방금 청혼한거 맞죠?  음  오해하지말고 잘들으세요, 제대답은 절대 NO가 아니에요 다만 지금당장 답을 해드릴 수는 없어요, 결혼은 감정만으로 이끌수 있는것도 아니고 현실이며 생활그 자체니까요, 지훈씨를 저도 좋아해요,  조금더 사귀고 서로를 알아가면서 그때 대답을 할게요?  알았죠?  기분 나쁘지 않죠?"

 

기분히 나빴다 당연히

그러나 내 대답은 "그럼요,  천천히 생각하세요"

이런결과를 생각하지 못해서 였을까?  수습이 되지 않고 목만 말라 왔다.

 

어떻게 해야만 할지를 판단하지 못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비이프커틀릿 맛이 통   입이계속 까칠까칠 하다는 느낌을 지우지 않았다.

 

10시쯤 헤어져 숙소로 돌아왔다.

그녀를 이해하면서도 기분이 계속 처지는 것은

잠은 오지않고 계속해서 줄 담배를 피웠다.

 

아침출근후 교육과정을 끝내고 본사 홍보팀의 지원발령을 받았다.

기업이미지광고에 현장경험이 생생한 시공출신을 지원하라는 특별지시에 의해 딱히 보직이 없던 내가 홍보팀의 지원발령을 받은 것이다.

 

홍보팀장과 인사를 나누고 기업이미지광고를 위해 실무자를 만나는 미팅자리가 있었다.

홍보팀의 실무자인  박주영대리와  내가  '대홍기획'의 AE를 만나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다.

 

한식집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대홍기획의 AE를 보는 순간 너무 놀랬다.

그녀가 강현주였으니까, 명함을 받았을때 별생각이 없었는데 

현주는 웃고 있었고 박대리가 내게 물었다.

"두분 서로 아는사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