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훈씨  현주씨 만날거에요?"
"아니요!"

"근데 왜 명함은 가지고 있나요?"

 

아차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명함이 그녀의 신경을 건드린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당장 그명함 버릴테니까 신경쓰지마요,지연씨 그것 때문에 맘상했다면 풀어요 미안해요"

"아니에요,맘 상한게 아니라 그냥 신경쓰이는건 사실이고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괜히 말한 내가 무안한데요, 우리 한잔해요"

그녀와 술잔을 부딪치며 다짐을 하였다. 절대로 그녀의 맘을 아프게 하는 일은 하지 않으리라.

 

"지훈씨"

"네"

"노래 잘해요?"

"아니요,듣는것만, 부르는건 잘못해요"

"그래요? 우리 오늘 심야영화보러 갈래요? 피곤하지 않으면"

"그래요 가요."

 

해물탕집을 나서서 영화관으로 향하며 그녀가 내팔을 자연스레 꼈다.

무슨영화를 볼것이냐는 그녀의 질문에 내가 대답했다.

지연씨가 좋아하는걸로 난  영화보다는 당신과 한공간에 같이 있는것이 좋다고

 

한국영화를 보는데 내용이 기억나지 않았다.

눈은 스크린을 향하고 있었지만 내온몸의 내모든 신경은 내가 잡고 있는 그녀의 손에가있었다.

영화가 끝날때 까지

 

처음으로 그녀가 사는  오피스텔까지 바래다 줬다.

그녀를 가볍게 않으며 "사랑해요" 라고 말하고 돌아섰다.

 

엘레베이터가 올라올때까지 그녀는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며칠전 내가 그녀를 배웅할때처럼

호텔로 돌아오자마자  현주의 명함을 쓰레기통에 버렸다.

 

쉬이 잠이 오지 않았다.

휴대폰을 꺼내 그녀에게 메세지를 보냈다.

 

'당신에게 정말 노력할게요,  맘아프게 하지않고 항상 당신이 밝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사랑해요 지연씨'

 

'감사하고 행복해요'

 

아! 이런거구나 서로의 마음을 교감하고 상대를 생각하고 그래서  서로의 삶을 보듬어 줄수있는  그래서  결혼이란걸 하는구나.

 

그녀에게 청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일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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