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요"

"알아요"

"뭐 하세요."

"그냥 누워있어요, 왜 잠이안와요?"

"네 잘안아요, 파도소리가 좋긴 한데 그냥 잠 올때 까지 통화좀 해요, 괜찮죠?"

"네 그래요"

"지훈씨 그캐스터 많이 사랑했나요?"

"~  음  옛날에요, 지금 아무 생각없어요, 신경쓰여요?"
"솔직히 신경쓰여요, 우습죠?"

"아니에요,우습긴 영광이죠, 뭐 그런걸 질투라는 단어에 갖다가 붙일수 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내일 스케줄은 어떻게 되죠?"

"몇시쯤 올라가실건가요?"
"6시 비행기요"

"아침일찍 섬진강으로해서 하동  쌍계사를 가죠,가는 김에 화개장터로 해서 여수공항 5시도착 어때요?"

"좋아요!"

"지훈씨는 나에대해 궁금한거 없어요?"

"글쎄요 많이 있는건 같긴한데 갑자기 떠오르지 않네요^^  천천히 생각나는 대로 물어볼게요, 시간 많이 있는거 아닌가요?"

"많아요^^  지금 현재로는"

이것 저것 약 한시간 이상 통화를 했다.

아침에 7시에 눈을 떳다 .

그녀에게 갔을때 그녀는 벌써 체크아웃을 끝내고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섬진강을 따라 쌍계사로 가는길은 날씨가 무척이나 맑아 정취를 한눈에 볼수 있었다.

 

"지훈씨? 쌍계사는 처음인가요?"

"아니에요, 대학때 한번 갔었고  그리고 사촌매형이 이부근에서 차밭을 해요, 그래서 한번,  두번 갔었네요"

 

쌍계사 경내로 들어서는대 항상 사대천왕문을 들어설때는 오싹해지는 느낌을 지울수없다.

사대천왕을 보고 있는데  괜히 으시시 하다며  그녀가 내팔을 꼈다.

 

참으로 얼마만인지 기억도 나지않지만  기분이 굉장히 좋았다.

 

대웅전을 나와서 다시 차에 올라  근처의 산채식당에서 동동주와  산채비빔밥을 먹었다.

두잔정도 마셨지만 운전에는 무리가 없을 거 같았다.

 

여수공항으로 가는길에 우린 별로 이야기가 없었다.

잔잔히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그녀는 말없이 창밖의 풍경을 보고 있었다.

 

공항에 도착하여 그녀가 탑승수속을 했다.

"지훈씨 전화자주해요 최소한 하루에 한번, 나도 마찬가지로 알았죠?"

"그렇게 하도록 노력할게요"
"좋았어요,고맙고  충분히 충전히 되어 열심히 일할거 같아요^^"

"네 저도 즐거웠어요, 지연씨 내려오지 않았으면 그저 낮잠이나 잤을텐데 조심해서 올라가요"

 

그녀가 보이지 않을때까지 쳐다보다 게이트를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고 차에 올랐다.

도착하자 마자 긴장이 풀렸는데 이내 골아 떨어져 버렸다.

그녀의 도착메세지도 보지못한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