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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 샤라쿠
김재희 지음 / 레드박스 / 200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김재희의 장편소설 색 샤라쿠는 샤라쿠라는 일본화가가 1794년 5월에 나타나 2월에 사라진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고있다.
소설 도입부에 최북이 닌자에게 눈을 다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것은 순전히 소설이다.
최북의 애꾸눈은 그당시 실력자가 자신의 초상화를 그리라는 것에 분개해 그자신이 눈을 찌른것이 역사적 사료로 나와있다.
그러나 그이외의 장면은 충분히 사실적이다.
김홍도의 연풍현감의 직책도 사실이고 최북역시 일본에 통신사를 수행하여 간것도 사실이고 그당시 화사들이 지금의 첩보활동(주로 일본의 지도를 그리는 임무를 많이 맡았다)을 했던것도 사실이며 김홍도 역시 대마도 지도를 그리기위해 대마도에 급파된점도 사실이다.
샤라쿠가 신윤복이 아닐까 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역시 그화풍이 그당시에 일본에 존재하지 않았고 화가가 사라진점과 신윤복의 화풍과 매우 흡사하다는 점이 이야기를 더욱 흥미진지하게 끌어들이고 있다.
저자가 영화시나리오를 많이 공부하고 있어 이소설은 마치 한편의 영화와 같은 흡인력도 있다.
따로 각색하지 않아도 충분히 훌륭한 영화한편이 될거 같은 느낌이다.
최근에 방영된 신윤복의 드라마,영화는 신윤복을 여자로 가정하고 끌고 가고 있는데 이소설에서는 신윤복이 남자로 설정되어 있다.
즐거움을 그린다는 샤라쿠라는 뜻
책장을 다덮고도 많은 여운이 남는 참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