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이야기 2 - 진보 혹은 퇴보의 시대 일본인 이야기 2
김시덕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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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그누구도 일본사를 저자처럼  일반백성 혹은 민중의 관점으로 다루어진 책이 별로 없었다.

 

저자는 2권의 대부분을  수탈당하는 농민 그리고 그 수탈에서 벗어나려는 행동과 특히 아사자와 신생인구의 감소부분을 역설하였다.

 

소위 말하는 지방세력을 번이라 했는데 쇼군시대에 300여개의 번은 각기 다른 환경과 다른 세금징수 방법을 다루고 있었다.

 

어떤번은 식량이 풍족하여  아사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한편  어떤번은 오사카와 에도등에  잉여쌀을 판매하고 그대금으로 그들 지배계급의 사치품을 조달하는데 사용하여, 잉여미가 모자라 봄이후 여름부터 가을 추수할때까지 식량이 모자라서 수 많은 아사자들이 발생했다.

 

그리고 인구가 늘어나야  수확율도 높아져 번은 인구증가를 장려했지만, 대부분의 농민은 아사자 발생의 걱정으로 영아를 유기하거나 살해하는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였다.

 

네덜란드의 해부학과  천연두 예방법을  들여와 난학의 난의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으로 발전시키미 한의학과 쌍두를 이루고 일반 농민과  민중의 치료를 적극적으로  모색한 의사들과 의학에 대해서도 중반이후 부터 후반부까지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내년에 발간될 3권에서는 상인들의 활약상을 다룰 예정이라는데 벌써부터 3권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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