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초 1
김탁환 지음 / 민음사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작가의 상상력이 경이로웠다.

 

고선지와 혜초가 만났다.

 

우리의 국사책에는 그저 혜초라는 스님이 왕오천축국전을 지었다는 달랑2줄로 마친다.

그것을 가르치는 교사나 참고서에도 혜초에 관한 이야기는 자세히 언급되지 않는다.

다만 시험을 치기위한 단순한 암기자료에 불과한 것이다.

 

작가는 혜초의 수행길을 방문하며  이책을 구상했다고 이야기한다.

 

천년전  배로 중국까지 그리고 도보로 인도까지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이었을 것이다.

의복이나 신발도 변변치 못했을 것이요, 음식은 말해 무엇하리요, 그리고 치안은 기대조차 할 수없던시절에  불심하나로 인도를 다녀온 혜초 그의 행적과 기록을 자세히 서술한 이야기가  자라나는중,고등학생의  호기심과 지식욕구를 채워줄 책은 없다.

 

다만, 이소설이   위안이 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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