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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로마 ㅣ 시오노 나나미의 저작들 21
시오노 나나미 지음, 김석희 옮김 / 한길사 / 2003년 11월
평점 :
3부작의 대단원이 끝났다.
국내에서 번역된 시오노나나미 여사의 책들도 이로서 전부 읽었다.
숨가뿐 50일이 흘렀다.
마지막 책장을 덮으며 이루어지지 못하는 주인공의 인연이 안타까웠다.
영국첩보기관의 문구에 의하면 정식외교관계라는 개념을 사용한 국가는 바로 이탈리아의 베네치아공화국이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그리고 소위 말하는 첩보전과 대사파견도 바로 이베네치아 공화국이었다.
현존하는 민주국가와 가장 근접한 형태도 베네치아 공화국이었다.
그런 좋은 DNA를 가진 이탈리아의 현재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그저 웃음만 나올뿐이다.
다른 저자의 책을 읽기 위해 구매했건만 한동안 시오노 나나미 여사의 집필형식이 그리울거 같다.
새로운 신작을 기대하는 것은 정말 이기적인 욕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