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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 이야기 5 - 율리우스 카이사르 (하) ㅣ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 5
시오노 나나미 지음, 김석희 옮김 / 한길사 / 1996년 8월
평점 :
유럽에서 카이사르를 연구한 학자들의 공통된 견해가 로마사 유일무이한 창조적 천재라는 의견이다.
알렉산더대왕이나 한니발장군처럼 질풍의 공격력으로 승리를 쟁취하지는 않지만
언제나 소수의 병력으로 그보다 다수인 적군을 제압하고 승리로 이끌었던 장군
그래서 부하들이 항상 믿고 따르던 장군
전쟁에 패한 적의 생명을 빼앗거나 재산을 약탈하지 않고 관용을 베풀었던 장군
진정한 팍스로마나를 일찌감치 실현 시킨 장군
로마로 돌아와 개혁을 이끌며 사리사욕을 채우지 않았던 사람
여인들과의 수많은 연애에도 상대방에게 원한과 미움을 한번도 일으킨 적이 없는 남자
아라비아의 앞선 수학과 과학에서 로마력이 잘못된 것을 알고 율리우스력이라는 현재쓰고 있는 양력을 만든 행정가
그래서 7월이 라틴어인 율리어스 영어명칭인 july로 명명 받은 이
자신을 배신한 이들에게 관용을 베풀고 관직에도 오를수 있도록 도와준 진정한 정치가
2000년 전에 존재한 이 관용을 장착한 천재에게 무슨 말이 필요 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