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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판토 해전 ㅣ 시오노 나나미의 저작들 4
시오노 나나미 지음, 최은석 옮김 / 한길사 / 2002년 9월
평점 :
돈키호테의 저자 세르반테스가 이유명한 레판토 해전의 참가자였을줄 어찌 알았으랴?
전쟁참전후 그가 스페인으로 돌아와 쓴 소설이 지금까지 전세계에 수많은 독자들에게 엉뚱함의 대명사로 불리우는 돈키호테 였음을...
시오노 나나미는 이글을 쓰면서 이탈리아 곳곳에서 수집한 해전자료를 바탕으로 그당시 참전했던
베체치아 군단, 펠리페2세의 스페인 군단, 로마교황청 직속군단, 그외의 소공국 군단가 로도스섬 공방전의 성요한 기사단까지 합세한 지중해 마지막 패권의 전쟁 래판토 해전을 꼼꼼히 조사하고 이글을 썼다.
책을 읽으면서 정말 오랫만에 그해전의 모습이 생생히 떠올랐다.
무적함대라 불리웠던 스페인함대는 실상 전투력에서 베네치아 함대보다는 낮은 전투력을 느꼈는데 그로부터 얼마후 영국과의 전쟁헤서 대참패를 당하고 재해권을 상실하게 되는데 예상외로 베네치아 공국의 해군력과 첩보력들이 마치 지금의 이스라엘을 연상시키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시오노 나나미의 전쟁사 3부작을 다읽고 책장을 덮으면서 오랜만에 아주 오래전에 느꼈던 독서의 희열같은 것이 올라왔다.
계속해서 그녀의 저작들을 탐독할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