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그 새로운 이름

콘스탄티노플 함락 ㅣ 시오노 나나미의 저작들 20
시오노 나나미 지음, 최은석 옮김 / 한길사 / 2002년 9월

시오노 나나미의 글은 사람을 끄는 묘한 매력이 있다.

처음로마인 이야기를 접했을 때도 그랬고, 그녀가 아니면 십자군전쟁의 서막이나 결말을 알지못하고

고등학교 세계사 시간에 교과서에 전하는 몇줄에 그칠뻔한 이야기를 무려 세권의 책으로 엮어내는 집요함과  끈기도 보았다.

이탈리아 정확하게 로마에 매료된 그녀가 관심을 가진 전쟁3부작 그첫뻔째 이야기 콘스탄니노플 함락은 발품을 마다하지 않고 이탈리아에서 접한 자료를 가지고  한권의 대서사시를 완성했다.

로마를 사랑한 이 천부적 이야기꾼이 아니고서는 풀어낼이가 아무도 없었을 것이다.

책이 발간된지 꼭22년만에  읽었다.

앞으로 더  빠른 속도로 그녀가 안내하는  중세의 지중해시리즈를 전부 완독할 생각이다.

그녀가 했던 말중 르네상스란  왜?라는 질문으로 시작된다고 했다.

비잔틴의 르네상스 그찬란한 문명은  이슬람제국의 공격에 의해  무너지고,사라지게 된것이 안타깝고 또 안타깝게 하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