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혜경궁 홍씨 설움의 일기 - 비련의 사도세자빈
한준 지음 / 기사임당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기사임당의 여류위인 4권중 마지막권이다.
저자들이 특이하게도 역사학을 전공한 사람들이 아니고 21세기 춘추역사연구회소속이라는 점들이 눈에 띄었다.
다분히 혜경궁 홍씨의 입장에서 서술한듯한 느낌이 들었고, 한중록을 많이 참고한듯한 느낌도 들었다.
책에서도 밝켰듯이 한중록은 혜경궁홍씨일가를 두둔하는듯한 글들이 있었고 그것은 후세에도 회자되었던 논란거리였다.
그러나 남편을 비명횡사시키면서 자식을 등극시켜려는 어머니의 모정은 상상할 수없을정도 였고 그점이 분명히 정조로 하여금 효심이 우러러 나오게 만든것일 수도 있다.
영조와 더불어 조선시대에 80이상의 천수를 누린것도 특이할 만한 사항이다.
사도세자가 광인이냐,아니냐, 논란거리는 많지만 그것은 역사에 묻어둘 수 밖에 없고 글자그대로 혜경궁 홍씨의 설움의 일기가 잘 묻어나와 있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