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끝으로 원을 그려봐 네가 그릴 수 있는 한 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
원태연 지음 / 나라원 / 199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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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무거운 시들, 생각을 너무 많이 해야하는 시들... 그속에서 발견하는 기쁨들과는 또다른 감동들을 원태연씨의 시집에서 찾아볼수가 있다. 작고 사소한 이야기들은 사람들의 마음을 잔잔히 감동시킨다. 당신이 사랑을 하고 있던 아니던 그것 이 시집의 감동을 전해받는데는 문제가 안된다. 사랑을 하고 있지 않은 사람들도 이 시집 속에서 작은 감동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사랑이야기나 하는 시집이라는 생각 보다는 아름다운 그러나 솔직한 표현을 글로 옮긴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속에서 다른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한적한 오후 뭔가 손에 잡히는 것이 이 시집이라면, 당신의 마음이 더 따뜻해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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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1
천계영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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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만화를 보다 보면 작가가 이 만화에 많은 애착을 가지고 그리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 많은 자료들을 찾았을 작가의 노력이 여러곳에서 보인다. 음악에 대한 내용이니 만큼 요즘 쏟아져 나오는 학원물들과 소재가 많이 겹치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사랑을 받는 것은 작가가 더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하기 때문에 그럴 것이다. 단적으로 인물들의 의상만봐도 알수 있다... 노력하는 작가의 모습은 독자들로 하여금 신뢰감을 갖게 해준다. 약간은 길어지는 면이 있어 지루한 감이 있는데 흠이라면 흠일 것이다. 결말이 어떨지.. 더욱 두고 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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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플러그드 보이 1
천계영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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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2권의 만화로 너무 유명해진 작가 천계영씨, 그리고 TV CF까지 찍었던 만화 주인공, 현겸이와 지율이..이 만화가 그렇게 많은 반응을 몰고 온 데는 그 만한 이유가 있다. 우선 그 시기에 좀처럼 많지 않던 학원물이란 장르의 영향, 다양한 캐릭터들의 개성, 곳곳에 숨어있는 재치, 그리고 순수한 현겸이라는 인물.. 이런 것들이 맞아 떨어져서 이 만화가 성공한것은 아닌지..

결말이 약간 황당하기는 하지만, 작은 재미들이 숨어있어 한 동안은 피식거리면 웃게 했던 만화이다. 그래서 내가 현겸이라는 이름을 기억하는지도 모르겠다. 그 아이의 엉뚱한 행동들은 보는 이들에게 정말 웃음을 준다. 특히 전화번호부 독후감은 이 만화를 떠올리때 마다 생각나게 해서 지금도 킬킬 거리면 웃게해준다. 절대 보고 후회안 할 만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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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 잘해 1
조운학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199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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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나는 이런 싸우는 내용의 만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냥 순정만화만 읽었지.. 이런 만화에 대해서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이 만화를 보고 나서는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캡짱의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노력하는 세 아이들의 모습.. 그 속에서 펼쳐지는 작은 에피소드들.. 아직 시리즈가 끝나지 않아서 이후에 이은 짱이 누가 될지는 모르지만.. 볼수록 정말 재미있는 만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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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1
신일숙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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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신일숙님이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작품이다. <아르미안의 네딸들>에 이은 정말 괜찮은 역사물이다. '혈통'이란 주제로 그려가고 있는 이 만화는 대립적인 두 인물의 대결로서 그려진다. 주인공과 그에 따른 대립적 인물 둘 다 매력적으로 그리고 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의 전개는 소설로서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신일숙님의 노력이 들어간 그림까지 우리를 끌어들인다. 한 컷 한 컷 그냥 넘기기에는 아까운 장면들이다.

캐릭터들이 다들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연에 의한 구성이 아닌 필연성이 부여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갔던 것 같다. 신일숙님의 아르미안의 네 딸들을 읽고 감동하신 분들은 이 만화를 읽고도 실망 안 하시리라 믿는다. 탄탄한 구성이 정말 좋은 만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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