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있어 보기 좋은 책

성당 : 빛과 색이 있는 건축물 ㅣ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 45
알랭 에르랑드 브랑당뷔르 지음 / 시공사 / 1997년 5월

서양의 역사와 문화라는 수업을 들으면서 레포트를 쓰기 위해 이 책을 알게 되었다. 중세시대의 성당의 건축물을 소개하고 있다. 책은 작고 얇다. 그리고 글보다는 그림 위주로 구성이 되어있다. 왠만한 책은 컬러로 되어있지 않는데 이 책은 컬러로 되어 있어서 성당의 아름다움을 더욱 잘 알 수 있었다. 그림만 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건축에 대해 자세한 설명까지 되어있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그냥 이런 분야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읽어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 상식적인 차원에서 말이다.

기초지식부터..

컴퓨터입문
송영재 외 / 양서각 / 2000년 1월

이 책은 대학에서 전산학입문 수업에 교재로서 만나게 되었다. 교재이니 만큼 그냥 실무적인 것 이외에 컴퓨터의 전반적인 내용들이 나온다. 컴퓨터의 구성요소부터 키보드의 사용, 윈도우의 대략적인 사용. 그리고 한글97과 MS워드의 기본적인 사용에 대해서도 나와있다. 한 권에 책에 꽤 많은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 그래서 컴퓨터 입문서로 쓰기에는 적합하지만 구체적으로 나와있지는 않기때문에 그걸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컴퓨터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아주 유용하게 쓰여질 수 있을 것 같다.

푸하하

빌테면 빌어봐! 1
김미영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3월

친구의 절대적인 추천으로 이 만화를 읽게 되었다. <야 이놈아>를 본 사람들은 작가의 느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식이다. 엽기적인 이야기들.. 이 이야기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알라딘과 요술램프를 기본 토대로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그런 설정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있다. 우선은 앞의 서두가 정말 획기적이었기에 마음을 끌었다. 나머지 부분을 그리 앞부분에 미치지는 못하였지만.. 뻔한 만화 스토리에 신물이 나신 분들은 신선한 충격으로 이 만화을 받아드릴수 있을 것이다.

학과 교재였기에..

디지털미디어와 사회 - 개정판 ㅣ 나남신서 188
김영석 지음 / 나남출판 / 2003년 9월

학과 교재로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우선 그 무거운 두께의 책을 가지고 다니느라 얼마나 힘들었던지... 시험 전에는 그다지 잘 읽어보지 않았었다. 시험을 보는 터라 읽었는데.. 이 책은 디지털 사회에서 미디어의 위치와 어떤 형태로 나타날 것인지, 또 현재의 미디어는 어떠한 방향으로 자신의 자리를 지켜나가야 할 것인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디지털 사회의 미디어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조금은 전문적인 부분도 있고, 그냥 일반인이 읽어도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다. 미디어 부분에 관심이 있으신 분을 읽어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듯 싶다. 현실적으로 자세히 터치하고 있으니깐 말이다.

디지털화 되는 것들..

디지털이다 - 양장본
니콜라스네그로폰테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 1995년 10월

네그로폰테는 디지털 사회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또 우리는 그 사회를 어떻게 맞이해야 할 것인지를 우리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Being Digital의 주체는 아톰과 그 소통로, 그리고 우리들 사람들이다. 놀라운 통찰력으로 쓰여진 책이다. 아마도 내가 이 책을 1995년 쓰여질 당시에 읽었다면 아마 공상 과학 이야기를 읽었다고 생각했을테니깐..

하지만 지금은 그가 제시하는 것들이 단지 이루어지기 힘든 상상이라고만은 느껴지지 않는다. 그것은 머지않아 우리 앞에 다가올 현실일 것이다. 정보화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우리들.. 어렵지만 정말 재미있는 책이다.(나도 이 책의 처음을 읽을 때는 왜 재미있다고 하는지 알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분명히 이야기 할 수 있다. 재미있고 유익하다고.)한 번 쯤은 꼭 읽어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