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큐의 경제학
그레고리 맨큐 지음, 김경환 & 김종석 옮김 / 교보문고(교재) / 199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보면 우선 두껍고 큰 책에 놀란다. 그리고 연이어 딱딱한 표지에 놀란다. 처음 이 책을 본 순간...백과사전이 아닐까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어마어마하다. 특히, 전철안에서 이 책을 꺼내놓고 읽으려면 옆 사람에게 여간 미안한게 아니다. 모서리에 찔리기라도 하면 꽤 아프니까.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또 한 번 놀랄일이 생긴다. 그것은 이런 책이 재미있을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때문이다. 물론, 이 책이 소설처럼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다. 다만,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최대한의 장점이 있다는 얘기다. 혼자서 이런 책을 보다가 어려운 부분이 나오면 쉽게 포기하게 된다. 왜냐하면 읽어도 해결이 안되므로..하지만, 나는 자신있기 이 책은 그렇지않다라고 말할 수 있다. 정말 기초부터 천천히 자세하게 저자는 우리에게 대화하듯이 말을 한다. 자신의 지식을 알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지식을 우리에게 이해시키기 위해서 말이다.

나는 이 책을 읽지 않은 다른 친구에게도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곤 한다. 사실 경제라는 것은 우리에게 너무나 가까운 주제이므로. 그리고 그 가까운 주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이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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