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링 업
셸 실버스타인 지음 / 사계절 / 1996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기분은 이상하게 하는 책...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쓴 작가의 작품이라 난 따뜻하고 아름다운 얘기일줄 알았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것보다는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보라고 이야기한다. 폴링 업 제목부터가 예사롭지않다. 위로 떨어지기라니...

예전에 보았던 책에서의 한 장면이 생각난다. <소피의 세계>라는 책에서 붕 뜨는 사람을 보고 아빠는 놀라는데.. 아이는 놀라지 않는 장면.. 아이는 사람이 뜰수 없다는 사실을 모랐기 때문에 놀라지 않을 수 있다는 얘기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것을 알아가고 생각의 범위가 그 많큼 줄어든다. 상상력을 동원하려해도 벌써 틀이 잡혀진 상상이다. 그런 생각을 하면 왠지 서글퍼지고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생각들을 알고 우리도 다르게 생각하기를 권한다. 다소 엉뚱하고 황당하지만... 많이 느끼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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