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정원 - 상
황석영 지음 / 창비 / 200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난 황석영이라는 작가를 고등학교 시절 국어 문제집과 씨름하면서 처음 알았다. 그 유명한(문제집에서는 유명하다) '삼포가는 길' 때문에... 학교에서 말하는 문학 작품이란 나에게 소설로서 받아드려지지는 않았다. 왠지 나와는 거리가 멀게 느껴지고 아주 옛날에 쓰여진 그래서 재미없는 소설 같아서..

그런데 어느 날 보니깐 그 문제집 속의 작가가 책을 내놓았다. 서점에서 그 책을 보니깐 그냥 소설 갔구 그래서 어떤 내용일까 해서 이 소설을 읽게 됐다. 역시 내용은 내가 어린시절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었다. 난 우리 나라 역사를 국사 책에서 배우는 고대 중세 조선조까지 밖에는 모르고 살아왔다. 대충만 알고... 그러다 아리랑을 읽으면서 일제시대의 우리 시대상을 잘 알게 되었구... 태백산맥을 읽으면서 해방후 좌우익의 모습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에 이 소설을 읽으면서 70~80년대를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

시대에 저항하며 힘들게 뜻을 굽히지 않았던 주인공.. 특히 이 소설이 더욱 마음을 절이게 하는 건 그들의 사랑 이야기 때문이 아닐까.. 그냥 밋밋하게 이야기를 풀어갔더라며 그 사람이 격는 아픔을 그리 애절하게 느끼지는 못했을 것 같다.

사건 속에서 사랑하던 사람들의 이야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