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드뷔시 전주곡 - 휠체어 탐정의 사건 파일, <안녕, 드뷔시> 외전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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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습니다! 얼른 읽어보고 싶네요. 무조건 믿고, 읽는 작가님! 나카야마 시치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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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월세 1,000만 원 받기
구자익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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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직장에 대한 생각이 많고, 노후에 관해 생각이 많은 요즘! 딱 읽어야 할 도서 같네요. 무척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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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사랑하는 우리
미사 지음, 최정숙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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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는 타이완의 온라인 창작 플랫폼 POPO 위안촹 사이트에서 학원 로맨스 소설을 꾸준히 발표하며 왕성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이다 연재되는 작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거나 작품성 있는 작품을 발굴해 종이책으로 출간한다고 하는데, 미사의 작품들은 많은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종이책으로 출간되었다고 한다. (옮긴이의 말 참고)

 

어디선가 많이 본 학원 로맨스물 구조를 가지고 있다. 쌍둥이 자매가 있고, 그 중 동생 모디는 머리가 좋거나 돈이 많아야만 갈 수 있는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정말 꿈에 그리는 고등학교다. 아이들의 레벨부터도 다르고, 교정도 여느 고등학교와는 비교 할 수도 없다. 그런 고등학교를 다니게 되지만, 모디는 소심하고, 조용한 성격으로 쉽게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다. 게다가 옆에 짝으로 앉은 아이는 말 한마디 제대로 붙일 수 없을 정도로 무섭기만 하다. 모디와 정반대의 성격인 당당하고, 친화력도 좋은 언니 모나는 쌍둥이 자매라는 점을 이용! 모디와 학교를 바꿔 등교하게 된다. 모디의 학교 생활을 돕기 위해서! 하지만, 모나는 오히려 자신이 더 그 학교에 더 잘 적응하고, 친구들과도 잘 지내며, 모나의 생활을 구축해 나가는 것 같다. 물론, 모디를 위해서라고 하지만... 그것보다 자신이 더 즐기기고, 오히려 그녀의 학교 인 것 만 같다. 게다가 옆의 무지무시한 짝이 되었던 아이와는 로맨스의 기류가 흐르고.....

 

오랜만에 읽는 학원물 로맨스와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이 조금은 좋지 않게 그려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작품이라서 읽으면서 모디와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나로서는 불편하기도 했다. 얌전하고, 말을 잘 못하고, 내성적인 성격에 마음 맞는 친구와 과도하게 착달라 붙어 지내는게 조금은 잘못된 성격처럼 묘사되는 것 같아서 나의 성격이 좋은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나쁜건 아닌데, 활발하고, 적극적이지 않은 것이 뭔가 잘못된 느낌이라고 말하는 것 같아 그래서 읽으면서 흠... 조금 불편한 기분이 들었다. 게다가 미스터리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했는데, 쌍둥이가 서로 학교를 바꿔서 가는 것이나 물론 그녀들이 말하기 꺼려하는 어릴 때 바다에 빠져 죽을 뻔한 모나의 트라우마와 모디가 그 일로 죄책감이 큰 점과 어머니가 두 딸을 대하는 장면들이 조금은 묘하기는 했지만, 딱히 미스터리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건 아니지 않나? 라고 생각들었는데..... 거의 후반부로 가면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국면으로 접어든다. 그리고 쌍둥이 자매와 가족의 숨겨진 이야기가 들어나게 되면서 이야기는 재밌어지고, 빨려 들어가게 되는 것 같다.

 

가족의 애틋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으며, 마음에 커다란 상처를 가진 어린 소녀의 성장드라마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 속에 아이들의 달달, 오글거린 사랑이야기도, 친구와의 우정과 사람과의 관계 맺기에 관한 이야기도 들어 있어, 처음 읽으며서 조금 반감이 들었던 생각은 읽으면서 점점 재밌어져 무척 재밌게 읽게 되었던 도서였던 것 같다.

 

작가님이 주로 쓰는 작품들이 학원 로맨스이면서 마음의 상처를 가진 아이들의 극복과 성장을 다른 작품들인 것 같아서 읽게 되면 좋을 것 같다.

 

잘 읽히고, 재밌으면서 가족과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맺기와 각 인물들의 상처들과 그것들을 각자의 방식으로 이겨내가는 장면들이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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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1시 45분, 나의 그림 산책 - 혼자 있는 시간의 그림 읽기
이동섭 지음 / 홍익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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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그림들과 작가님의 글을 만나면서 힐링과 위로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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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토니 모리슨 지음, 최인자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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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카페 리딩투데이에서 함께 읽는 도서로 선정된 토니 모리슨 < 재즈 > 입니다






아프리카계 미국 여성 토니 모리슨 작가님은 출간된 작품들이 퓰리처상 등 각종 주요 문학상들을 수상했다. < 재즈 > 역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일단, 처음 접하는 작가님과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님에 관한, 그리고 많이 접하지 않은 흑인의 삶과 굴곡에 관한 이야기가 무척 기대되었다. 이번에 기회가 주어져 토니 모리슨 작가님의 작품을 읽어 보게 된 건 뜻깊은 만남이 되었던 것 같다.

 

사실, 이 책을 읽는 건 조금 힘들었다.

대체로 화자가 또렷하게 정해진 작품들을 읽어왔고, 이야기 진행이 기존에 읽어왔던 작품들과는 달라서 읽으면서 자꾸 멍해지고 앞으로 다시 돌려서 읽어야 하나? 이게 그래서 누구의 이야기인가? 갑자기 튀어나온 이 인물은 뭔가? 하고 읽는 내내 자꾸 발목을 잡았다.

뭔가 굉장히 독특한 구성이었다. 한 남자가 어린 여자와 사랑에 빠졌고, 그 아이를 완전히 소유하고자 죽였고, 그걸 안 남자의 아내는 장례식장에 찾아가 여자 아이의 얼굴을 칼로 난도질하려 들었다. 그래서 아무래도 세 사람의 이야기와 그리고 이 사건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야기는 갑자기 다른 인물들이 등장하고, 그 인물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놓는다. 각 인물들의 이야기가 마구 교차하면서 이야기가 진행이 되어간다. 각 인물들이 자신의 이야기들을 하면서.....

주로 읽던 이야기 방식이 아니었기 때문에 읽는 동안 사실 적응하기 힘들었다.

 

첫 시작의 이야기도 중요하겠지만, 그 보다 < 재즈 >는 각 인물들의 이야기들로 흑인들의 힘겨웠던 삶과 그 시대상을 그려 보여 주는 것 같다. 그들이 삶이 모두를 이해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그들의 힘겨웠던 삶에 무척 마음이 아팠던 부분도, 그들의 삶이 이해가 되기도 했다.

 

이야기는 ‘재즈’에 관해서는 언급되는 부분이 없는데, < 재즈 >라고 제목 지어진 이유는 일단 읽기 어려웠다고 느낀 구성 방식이 재즈의 진행방식과 유사하다고 한다. 마치 재즈음악처럼 여러 화자들이 즉흥연주, 자유로운 변주처럼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여 이야기를 자유롭게 풀어 나가는 방식이 그러한 것 같다. 더불어 1925~1926년으로 재즈 시대라고 불리던 시기로 시간적 배경, 공간적 배경을 상징한다고 한다. 옮긴이의 글을 읽고, ‘아~’하고 뒤늦게 탄식하고 고개를 주억거렸다. ^^;

 

어렵지 않은 문장들과 어려운 이야기를 풀어 쓴 건 아니지만, 처음 접해보는 이야기의 구성 방식에 좀 적응하느라고 힘들었지만, 새로운 책을 만나 본 건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고, 흑인들의 삶과 그 시대의 흑인들의 모습, 그리고 그저 인간의 삶들을 생각 해 보게 했던 작품이었던 것 같다.

 

다시 읽게 되면 내가 느꼈던 힘들었던 부분은 많이 감소 된 채 책을 온전히 다시 느껴 볼 수 있을 것 같다. 조만간 다시 < 재즈 >를 다시 한 번 읽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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