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하는 문구이네요. 책표지의 그림도 아이들에게 무엇가 재미있을것 같은 느낌이 잔뜩 숨어있는 듯한 그림이네요. 이 책을 접하기 전까지 나방에 대해서 잘못된 인식을 하고 있었어요. 나방하면 이상한 가루만 떨어지는 나쁜 벌레라고... 우리집 아이들이 유난히 벌레에 관심이 많아서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을것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어요. 역시... 아이들은 책을 읽는 내내... "엄마! 이거봐 너무 신기해요.." "엄마! 나방은 어디에 있어요... 우리도 나방 잡아서 관찰해요" 맙소사... 얼마나 저를 귀찮게 하던지... 그래도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저 역시 즐거웠습니다. 정말 나비보다 더 예쁜 나방 사진들이 가득 했어요. 이게 정말 나방인가 하는 생각도 많이 하게되구요. 나방에 잘못된 오해도 해결할수 있는 고마운 책이에요. 나방이 우리생활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도 알수 있고 나방에 종류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또한 나방에 대해서 끝임없이 연구하고 나방을 무척이나 좋아하시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이 된 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