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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기는 아이 ㅣ 봄나무 문학선
알렉스 시어러 지음, 이혜선 옮김 / 봄나무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늙지 않고 젊은 시절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은 것은 모든 사람의 소망 일 것입니다. 저 역시 늙지 않고 지금의 모습으로 아니 20대 초반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쫒기는 아이”를 읽으면서 사람들의 욕심이 얼마나 잔인한지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의학이 발달하면서 노화 방지 약을 무료로 나눠주고 늙지 않는 모습으로 이백 살까지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하지만 아이를 낳을 수 없다는 절망감. 그리고 이런 허전함을 채우기 위해서 아이들을 물건 취급하면서 자기들의 욕심을 채우려는 어른들의 이기심을 엿볼 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아이들의 순순함은 지금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는 세상에서도 그 무엇보다도 귀하고 아름다운 것이라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저 역시 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보면 한없이 즐거워집니다.
어쩌면 “쫒기는 아이”는 미래의 모습이 아니라 오늘 날의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도 우리들은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많은 행동하면서 그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런 우리들의 모습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반성할 시간을 가질수 있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족에 대한 사랑이라고 표현해야 할까 자기 자신의 가족을 애타게 찾고 있는 태린의 모습에서 가족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어 요즘 아이들에게 가족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 번쯤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