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온다 나온다 나온다 뿌웅 아장아장 카멜레온 11
천미진 글, 서유노 그림 / 키즈엠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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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키즈엠 아장아장 카멜레온

나온다 나온다 뿌웅~

 

 

배변 습관을 배우는 중인 윤! 그런 윤에게 너무나 딱~ 알맞은 책!

키즈엠의 유아 단행본 그림책 <나온다 나온다 뿌웅~>이에요.

 

한 동안 변기에 관심을 보이고 변기에 앉아 보려고 하더니 어느날인가 갑자기 변기를 싫어하더라구요.

이를 어쩌나 싶었는데 마침 만나게 된 키즈엠의 <나온다 나온다 뿌웅~> 덕분에

요즘 윤맘은 화장실에 쪼그리고 앉아 책을 읽어주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어요. ^^;;

 

 

키즈엠의 <나온다 나온다 뿌웅~>은 유아기 꼭 필요한 배변습관을 배우는 책이에요.

단순한 배변활동에 초점을 두기 보다는 각 동물들이 등장해 각 동물의 특성에 맞는 배변활동을 하는 것을 알려주고,

주인공인 고봉이는 변기에서 배변활동을 해야하는 것임을 알려주고 있어요.

 

유아기 첫 배변훈련을 할 때 아이들이 변기가 낯설어서 첫 쉬야, 끙가를 하는 것이 어려운 심리를 잘 이해하고,

아이들에게 변기에서 해야함을 자연스럽게 받아 들일 수 있도록 해 주고 있어요.

더불어 다양한 동물들의 생태까지 배워 볼 수 있는 <나온다 나온다 뿌웅~>

 

그래서 일까요?

윤도 <나온다 나온다 뿌웅~>을 읽더니 드뎌~ 다시 스스로 변기에 가서 끙가를 해보겠다고 하더라구요.

 

집에 5~6권의 배변훈련 책이 있지만 늘 호기심만 보이고 끝이었는데

<나온다 나온다 뿌웅~>은 책을 보자마자 반복해 읽고는 각 페이지마다 동물들이 뭐 하고 있는지 왜 그러는지 묻고,

관심을 많이 보이더니 얼마나 보았으면 책 속의 주인공인 고봉이 이름까지 외워 버린 윤!

 

 

 

 

우연히 같은 옷이지만 다른 두 날!

엄마엄마~ 고봉이는 어디서 끙가해? 윤이도 변기 가서 끙가 할까?라고 하곤

변기에 앉아 나온다 나온다 책 읽어주세요~ 해요!

화장실이라 불도 어두운데 이렇게 앉아서 책 읽기를 세 네번을 반복!

겨우 달래 책 내려놓고 끙가에 집중해 보기를 일 이십분...

 

아직 윤! 끙가에 성공하진 못했어요.

쉬야는 여러번 성공했는데 끙가는 영~ 어려운가봐요. ^^;;

 

그래도 이제 끙가를 변기에 가서 해야한다는 건 정확히 알은 듯 해요.

이렇게 노력하다보면 곧 성공할 수 있겠죠? ^^

 

 

이렇게 엄마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친구들을 통해 책을 통해 스스로 배워야 할 것들을 배워나가는거 보면

아이의 자람은 참 신기한 것 같아요!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제 시기에 맞는 좋은 책을 읽어 주는 것도 중요하구요~!

'

단순한 아이들의 배변훈련 책이 아니라 아이들과 친근한 동물들의 생태 특성을 보여주며

모두 각자 자기에게 맞는 배변장소가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사람은 변기에서 해야 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키즈엠 <나온다 나온다 뿌웅~>

혹시 윤이처럼 변기에 앉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꼭 한 번 읽어주실 것을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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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엄마 아장아장 카멜레온 10
줄리에트 발레리 글, 모 르그랑 그림, 조정훈 옮김 / 키즈엠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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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키즈엠 아장아장 카멜레온

사랑해, 엄마

 

2013 동원육영재단 6월 추천도서 키즈엠 <사랑해, 엄마>

 

 0~3세에 부모와의 바른애착형성이 아이의 성장에 가장 중요하다고 하죠.

그런데 아이가 조금 자라고 이제 말이 좀 통하다 보니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아이의 마음을 배려하기 보다는

자꾸만 급한 마음에 다그치기만 하고 야단치게 되더라구요. ㅠㅠ

 

그랬더니 이제 29개월인데도 가끔 엄마의 눈치를 보는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그러지 말아야지 하고는 엄마도 사람인지라 많이 지쳐있는지 비슷한 상황이 되면

또 참지 못하고 소리도 지르게 되고... ㅜㅜ

 

아가 때는 엄마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책도 많이 읽어줬었는데

요즘은 그러지도 못했던 것 같아요.

그런면에서 키즈엠의 <사랑해, 엄마>는 윤에게는 엄마의 사랑을 전하고~

또, 제 스스로에게는 다시 한 번 아이는 나에게 어떤 존재인지, 아이는 날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아이의 마음을 보듬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 책이에요.

 

 

간결한 그림채이지만 그 어떤 그림보다 엄마의 사랑이 가득~ 담겨 있는 정말 따뜻한 그림책이에요.

 

내 아이에게 언제 엄마가 필요한지, 그럴 때 내 아이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두꺼운 육아서 한 권 보다 키즈엠의 <사랑해, 엄마> 한 권이 더 강하게 와 닿고, 필요하게 느껴지네요.

 

 

 

 

 

윤! 표지만으로도 넘넘 좋아하는 책!

이 책을 그렇게 좋아하는 거 보면 윤에게 엄마란 정말 중요한 존재구나 싶기도 하고...

윤이 엄마의 사랑이 곱핬던 건 아닐까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더라구요~! ㅎㅎ

 

얼마전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한 윤!

친구들과 있어도 문득문득 엄마가 생각난다는 장면에선 더 시무룩 해져요.

그리곤 어린이집에서 엄마가 없어서 슬펐어요, 속상했어요~ 표현하는 윤!

언제 이렇게 자랐나 싶기도 하고...

그렇게 속상하고 슬픈 맘인데도 이제는 가야하는 거라는 엄마의 말에

투정없이 아침 발걸음을 옮겨주는 아이가 기특하고, 안쓰러워 지더라구요.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백만번을 해도 아깝지 않은 말!

 

엄마에 대한 윤의 마음도 그런지 책까지도 사랑해~하며 꼭! 안아주어요! ^^

 

 

아이가 자라며 아이를 향한 마음은 더 커져가지만

우리는 표현! 이라는 것에 정말 무뎌지고, 그 마음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우리도 어릴 적에... 그리고 연애할 때도 표현해주지 않으면 모른다며

그렇게 표현이란 것을 바라고 기다렸었는데 말이죠!

 

오늘 한 번쯤! 되돌아보세요~! 내 아이에게 얼마나 마음을 표현하고 있는지...

그 표현이 어려우신 분들!

키즈엠 <사랑해, 엄마>와 함께 엄마의 더 큰 사랑을 전해보심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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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에 가면? 아장아장 카멜레온 12
파울린느 아우드 글.그림, 최용은 옮김 / 키즈엠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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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엠 아장아장 카멜레온 12

동물원에 가면?

 

 

우리 아이들 동물 그림책 넘넘 좋아하죠~ ^^

우리 아이들이 처음 만나는 대부분의 책들에서 동물들이 등장하니 더 그런 것 같아요.

 

동물들은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영원한 친구! ^^

그런 동물들에 대해 더 잘 알고 함께한다면 더 따뜻한 세상이 되겠죠?

 

아이들의 동물들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생태 특징에 대한 호기심과 관찰로 이끌어 주는 책!

키즈엠 아장아장 카멜레온 12 <동물원에 가면?>을 만났어요!

 

 

보통 영유아 그림책 하면 동물들이 많이 등장해도 단순한 동물 인지 정도인데요~

키즈엠 그림책 <동물원에 가면?>은 아가 때부터 보여주며 동물인지도 하고~

자연스럽게 사고력을 키워주며, 새로운 것들에 대한 호기심을 표현하는 법도 배울 수 있어요.

 

생쥐 핀과 토끼 밀로가 동물원에 갔어요. 동물원 나들이는 아이들을 언제나 설레게 하죠~ ^^

동물원 입구부터 앵무새의 꼬리만 보여주고 저건 뭐지?라는 질문을 던져요.

"아하! 앵무새구나! 안녕, 안녕?" 처음 만난 친구와 인사하는 법도 배워요~ ^^

 

저기 좀 봐! 모래밭이 있어! 까끌~ 까끌~ 모래 밭엔 누가 있을까?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까끌~ 까끌~ 아이들이 좋아하는 반복되는 말로 모래의 특성까지 알려줘요.

그리고 책장을 짠~ 하고 넘기면!! 모래에 사는 코끼리가 등장해요! ^^

 

중간에는 우리 아이들이 사랑하는 아이스크림 군것질로 집중력이 약한 아이들을 사로잡는 것도 잊지 않았어요. ^^

책만 보고 있어도 정말 동물원 나들이를 나온 느낌?? ㅋㅋ

 

 

그렇게 각 동물들의 특징을 소개하고~

<동물원에 가면?>을 읽는 또 하나의 즐거운 재미는 바로 각 페이지에 짠~ 하고 등장하는 곤충찾기예요.

각 페이지마다 새로운 곤충들이 한 마리씩 등장하고 그 곤충들이 모두 판의 수레를 타고 집에 따라왔네요~ ^^

 

그냥 편하게 읽어주어도 좋고~ 아이가 자람에 따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책에서 담아주고 있는 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더 볼 수 있도록 이끌어 주면

유아기 오래오래 두고 사랑받을 그런 책! <동물원에 가면?> 이랍니다. ^^

 

 

 

 

쫑알 쫑알~ 윤! 책 보며 이야기 거리가 많아요! ^^

앵무새의 꼬리를 먼저 찾고는 "엄마! 이건 뭐예요?"하는 윤!

이렇게 아이들은 작은 것까지도 세심히 보고 더 잘 알아차리더라구요~!

게다가 그림만으로도 내용을 잘 인지해요!

그래서 어릴 수록 좋은 그림책이 꼭 필요한 것 같아요~!

 

모래밭엔 누구? 엄마 코끼리와 아가코끼리~!

윤인 아직도 엄마 동물과 아가 동물이 같이 나오면 더 좋아하는 29개월! ㅋㅋ

 

나무 옆엔 목이 긴~~~~~ 기린! 기린은 나뭇잎을 좋아해요!

어! 엄마~~ 여기 무당벌레 있어요!

책을 보며 끊임 없이 이야기하는 윤이에요. ^^

 

 

요즘은 엄마가 몇 번만 읽어주고 나면 엄마보다 더 많이 이야기하는 윤이에요~!

 

 

점점 자라는 만큼 호기심도 더 커질 때 <동물원에 가면?>과 같은 책으로 호기심도 키워주고~

또, 그림책에서 자연관찰 등의 지식그림책으로 연계해 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윤! 오늘은 우리 어떤 동물에 대해 알아 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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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코미 아저씨와 빵 만들기 대회 - 규칙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3
박정선 글, 서현 그림, 조형숙 감수 / 시공주니어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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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달코미 아저씨와 빵 만들기 대회

 

 

 

수학에서 규칙성은 빼놓을 수 없는 문제인데요~

어릴 때는 아이들이 재밌어 하다가도 학년이 올라갈 수록 제일 어려워 하는 문제 중 한 가지예요.

규칙성의 문제는 정말로 다양한 사고, 다양한 접근이 습관화 된 경우에 쉽게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스토리텔링식 수학에서 앞으로 더 중요해지고 많이 접하게 될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번에는 그 규칙성의 기본을 배워볼 수 있는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달코미 아저씨와 빵 만들기 대회> 만나볼게요~!

 

 

 

 

 

설탕 마을 달코미 아저씨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빵을 만드는 아저씨예요.

어느날 빵 만들기 대회가 있는 것을 보고, 마을 사람들이 모두 달코미 아저씨에게 대회에 나갈 것을 응원해요.

 

달코미 아저씨는 맛은 있으나 모양이 이쁘지 않은 케이크를 만들다가 몇 번의 실패 끝에

규칙적으로 예쁘게 과일이 놓인 아주 맛있는 케이크를 완성 대회에 나갑니다.

 

대회에 출품된 케이크들을 정말 멋진 모양의 케이크들였는데요~

그 중 제일 평범해 보이는 달코미 아저씨의 케이크!

그러나 심사위원은 차례 차례 장군! 규칙성이 있는 달코미 아저씨의 케이크가 차례 차례 장군의 눈에 띄고~

차례 차례 장군은 그 맛에 반해 달코미 아저씨가 대회에서 1등을 해요~!

 

 

 

 

 

 

역시.. 아이도 배우지만 엄마도 배워요~!

먼저 개념을 알아봐요와 부모님 보세요를 꼭 먼저 읽어 보시고 아이와 함께 해 주세요~!

 

지난 번에도 말씀 드렸지만 정확한 전체적인 이해만 있으면 중간중간 각 페이지에서 꼭 생각해 보아야 하는 내용이

질문으로 담겨 있기 때문에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만으로도 엄마도 멋진 스토리텔링 선생님이 될 수 있어요!

 

<달코미 아저씨와 빵 만들기 대회> 역시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규칙의 개념을 느끼고, 익혀갈 수 있는 내용이에요.

처음엔 아주 단순한 반복의 규칙에서부터 뒤로 진행될 수록 좀 더 복잡하고 생각해야 하고,

무언가 기준을 이해해야 설명할 수 있는 규칙들! 그리고 숨어 있는 규칙찾기!

재미있는 이야기 없이 아이들에게 이런 문제를 제시하면 좋아하는 아이들이 없겠죠? ^^;;

그렇지만 달코미 아저씨와 빵 만들기 대회를 읽으며 이야기 속에서 해결해 나가기 때문에 거부감 없이

아이들도 게임하듯 즐겁게 규칙을 배워 나가게 될 것 같아요.

 

그림도 너무나 재미 있어서, 햇님의 표정 변화를 보며 이야기 나누는 것도 아주 즐거운 활동이 될 것 같아요.

윤이 아직은 이런 그림을 이해 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쉬웠지만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수학그림책은

이렇게 한 권에서도 난이도가 있고, 한 권 만으로도 개념을 명확히 정리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서이기 때문에

두고 두고 볼테니 언젠가는 이 그림들을 이해하며 키득키득~ 재밌어 하는 날이 오겠죠? ^^

 

 

 

:: 윤의 책읽기 ::

 

 

 

 

 

사실 윤에겐 많이 어려운 책였어요~! 그렇지만 규칙이란 것은 아직 모르더라도 단순히 반복되는 문제들은

엄마의 생각보다 잘 풀어내더라구요. 그렇게 규칙이 무엇인지 몰랐던 아이들이 규칙을 배워가게 되는 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닌가 싶어요.

 

윤에게 이 책이 어려운건 규칙성이라는 것도 그렇지만 그것보다는 아직 남자, 여자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머리에 올라 온 것이 모자인지 머리 핀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인지의 문제였을 거예요.

 

인지 단계가 끝난 아이들에겐 더 없이 재밌고 즐거울 규칙성의 이야기 책!

 

처음에 분홍, 파랑, 분홍, 파랑, 분홍, 파랑~ 잘 대답해요.

그 다음엔 컵, 냄비, 컵, 냄비 이것두 잘 대답했어요. (아직 후라이팬도 냄비로 알아서.. ^^;)

 

조금 어려울 것 같은 차례차례 장군이 먹은 케이크 조각 찾기!

책에 나와 있는 질문들을 풀어가며 보기 전에 책을 많이 읽었고, 그 때 마다 손으로 하나씩 짚어가며

딸기, 키위, 귤! 딸기, 키위, 귤! 딸기, 키위, 귤! 읊어 줘서 그런지

잘린 케이크를 보며 쭈욱 다시 읊어주고 그 다음 뭐가 있어야 할까? 했더니 오~ 귤과 딸기가 있는 케이크조각을 짚어요.

 

이렇게 규칙성이란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아이들도 이야기 속에서 반복되는 것을 통해 자연스럽게

규칙성을 이해해 나가게 되는 달코미 아저씨와 빵 만들기! ^^

 

 

 

 

 

준가베를 가지고 우선 제일 단순한 패턴 따라하기 부터 연습을 해 보았어요.

엄마가 먼저 가베를 놓으면 윤이 똑같이 놓는건데요~

똑같은 블럭 찾아서 쌓기는 잘 하는데 오히려 한 줄로 놓기는 어려워 하더라구요.

아웅.. 처음 알았어요. ^^;;

 

처음에 빨간색 두개, 노란색 두개 놓았을 때는 금새 했는데

그것에서 가운데 빨간색과 노란색만 바꿔 놓았더니 그것이 윤이 눈엔 잘 구분되지 않았나봐요.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완성했어요~! 이런 과정 중에 배우게 되는 거겠죠? ^^

 

 

 

 

 

윤이 어려워 하면 흥미를 잃을까봐 쌓기 놀이로 급 변경!

엄마가 놓은 것과 같은 모양으로 쌓기를 했어요.

신기하게 쌓기는 오히려 더 잘 따라해요. 둘째줄부터 놓는 위치가 달라졌었지만 일단 그대로 두고

나중에 똑같이 만들기 위해 하나의 블럭을 놓을 자리가 없음을 인지하고 잘 못 된 부분은 생각해 보도록 했어요.

그리고 그 부분을 고쳐주고, 다시 시작! 그렇지만 곧 또 놓는 위치 오류! ㅋㅋㅋ

그래도 같은 색깔, 같은 모양은 잘 찾아서 하고 있으니 훌륭한거죠~ ^^

스스로 잘 했다고 열쒸미 박수치더라구요~ ㅋㅋㅋ

 

 

 

 

 

 

 

그 다음에는 처음에 한 줄 규칙을 어려워해서 다시 한 번 짚어주고,

케이크 조각의 귤과 딸기 조각이 빠진 것을 찾은 것처럼 윤이 눈을 감고 있으면 엄마가 블럭을 숨기고

어떤 블럭이 사라졌는지 찾는 놀이를 했어요.

개수가 적은 블럭만 가지고 해서 그런지 또 이 때는 없어진 것을 잘 찾더라구요~!

 

그리고 나서는 한 쪽에서 엄마가 찾아 끼우는 블럭을 똑같이 찾아 끼우는 놀이를 했어요.

엄마는 나중에 패턴이 됨을 보여주고 목걸이를 만들어 줄 생각였는데 역시 마음대로 되는 것은 없는 듯.. ㅋㅋㅋ

준 가베에 줄 끼우는 놀이 오랜만에 했더니 완전 꽂히셔서는 계속 꽂아야 한다고

나중에는 엄마는 하지도 못하게 하고 이렇게 꽂았다 뺐다 다시 꽂았다는 30분이 넘게 반복했다죠.. ^^;;

 

결국 이제 늦었으니까 빨리 자야한다는 아빠의 야단을 듣고서야

그대로 두었다가 내일 아침에 햇님 빵긋~ 하면 다시 일어나서 하자는 약속을 하고 겨우겨우 끝이 났어요.

 

 

수학에서의 규칙성은 정말 다양한 개념에서 소개되고, 또 응용되기 때문에

학습으로 배우는 아이들은 정말 어려워 하는 개념인데

이렇게 재밌는 이야기를 통해 재밌는 놀이로 접해간다면 아마도 윤이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 쯤엔

규칙성의 문제들을 오히려 즐길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그러기 위해 규칙성의 탄탄한 개념과 기초를 쌓아주기아 좋은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달코미 아저씨와 빵 만들기!>

규칙성을 어려워 하는 아이들과 꼭 함께 읽어보실 것을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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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 것만 작아요? - 규칙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4
박정선 글, 박우희 그림, 조형숙 감수 / 시공주니어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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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왜 내것만 작아요?

 

 

엄마, 아빠를 따라하려는 따라쟁이 울 귀여운 아이들의 심리를 잘 이해하고,

그 심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다양한 비교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왜 내 것만 작아요?> 만나 볼게요~!

 

 

 

 

 

 

곰 세마리가 한 집에 있어~! 아빠 곰! 엄마 곰! 아기 곰! ㅋㅋ

딱~! 곰 세마리 노래가 생각나게 하는 <왜 내 것만 작아요?>

 

집에 똑 같이 세 개씩 있는 물건들! 그렇지만 언제나 제일 작은 것을 써야 하는 것이 불만인 곰돌이!

곰돌이네 가족은 소풍을 가요~!

제일 작은 모자를 쓰고~ 제일 작은 그물로 물고기를 잡아야 하고~

아빠가 들어간 깊은 물에 들어갔다가 물에 빠져 울기도 하고~

아빠처럼 많이 먹으려 하고~

너무 큰 북채가 무거워 제대로 북을 칠 수가 없고!

꼭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요.

 

요즘 윤이도 나도 엄마처럼 컸으니까~ 나도 아빠처럼 컸으니까~ 나도 많이 컸으니까~ 란 말을 달고 지내거든요.

조금 더 큰 것, 많은 것이 무조건 좋아 보이는 우리 아이들~

그런 아이들에게 자연스레 비교의 개념도 알려주면서 꼭 큰 것만이 좋은 것은 아니라는 교훈을 주는 책이에요.

 

마지막에 꿀이 있는 굴을 발견하지만 너무 작아 엄마, 아빠는 들어갈 수가 없었어요.

아기 곰돌이가 용감하게 들어가 벌집을 가져오는데 성공!

아기 곰돌이는 드디어~ 작은 것이 좋을 수도 있다는 것을 배우고 작은 것들이 있는 길을 따라 집에 돌아와요~! ^^

 

 

 

 

 

 

 

부모님 보세요! 부터 읽어주세요! 그리고 개념을 알아봐요도 꼭 읽어보세요.

그러면 <비교>라는 것의 수학적 개념을 책을 읽으며 아이들에게 어떻게 제시해 줄 수 있을지 알 수 있어요.

 

어린 아이들은 동화책으로만 읽어도 좋은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페이지가 넘어가며 중간 중간 이렇게 각 페이지에서 생각해보아야 할 내용에 대한 질문이 담겨 있어

책을 읽으며 어떻게 수학 개념과 연계해 책을 읽어주어야 할지 고민하지 않아도 돼요.

또, 이 질문들은 한 가지 사물에 대한 크기 비교와 같은 쉬운 것부터 차츰 차츰 여러 사물의 비교까지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어린 아이들부터 눈높이에 맞춰 조절해 줄 수 있고, 오래오래 볼 수 있어요.

 

또, 크기비교, 길이비교, 수량비교, 깊이, 굵기, 높이, 무게, 순서 등

기준이 없이 한 눈에 알 수 있는 비교부터 기준을 가지고 비교해야 하는 것까지 책 한 권에서 모두 배워볼 수 있어요.

더불어 비교에 사용되는 반대말까지 다양하게 어휘를 확장할 수 있어요.

 

게다가 아빠 허리까지 차는 물, 아기 곰돌이 발목까지 오는 물의 깊이 비교,

원숭이가 매달린 나무의 휘어짐 정도를 보고 판단하는 무게 비교 등

그림을 잘 보고 관찰하고 생각해야 답할 수 있는 질문들이 있어 아이들의 사고력 발달에도 참 좋을 것 같아요~! ^^

 

 

 

 

:: 윤의 책읽기 ::

 

 

 

 

내지에 책에서 나오는 여러가지 물건들이 그림으로 나와 있어서

어떤 물건들을 인지하고 있는지 먼저 찾기 해 봤어요.

윤인 그물을 본 적이 없어서 그물을 모르더라구요. 물고기 잡을 때 쓰는 거라고 설명해 주고...

 

곰은 몇 마리? 세마리! ^^

역시나 곰 세마리 노래 부르고 시작했어요~! 요즘 노래 부르기 좋아하는 윤이라 넘넘 신나하더라구요~

 

침대는 몇 개? 세개! 접시는 몇 개? 세개! 의자는 몇 개? 세개!

근데 곰돌이 것은 늘 가장 작은 것!

 

윤인 표지에서 부터 곰돌이가 왜 그러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곰돌인 작은 것만 써야 하는게 너무나 속상하데~!

여기도 작은게 곰돌이꺼, 이것도 작은 것이 곰돌이꺼~! 했더니

윤이도 큰~게 좋아! 하더라구요. ^^;;

 

 

책을 이미 여러 번 읽어 내용과 친해진 후라 책에 나와 있는 질문들에 답하며 봤어요.

대부분 크다, 작다, 길다, 짧다, 깊다, 얕다 등 반대말들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었고, 찾기도 잘 하더라구요.

 

그런데 어려워 한 부분은 굵은 나뭇가지와 가는 나뭇가지 찾기,

참새와 나비의 수량비교, 버섯을 듣고 찾지 못했구요~

 

오호라! 이 책! 아이가 이해하지 못한 부분을 찾아내기에도 딱! 이네요~ ^^

윤이 어려워 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비교놀이를 했어요~!

 

 

 

 

 

 

먼저 점토놀이로 굵다, 가늘다를 배워봤어요.

두 색깔의 점토를 떼어서 비슷한 길이가 되었을 때 어느 것이 더 굵은지, 어느 것을 가늘다고 하는 건지 이야기 했어요.

그리고 가는 것을 쭉쭉 더 밀어주어 점점 길게~ 길게~

이번엔 길이를 비교해 보았어요. 어느 것이 더 길까? 길고 짧은 것은 잘 이해하고 있더라구요~!

 

그 다음은 수량비교!

점토를 넓게 펴서 윤이 좋아하는 모양틀로 두 가지 모양을 책에서 참새와 나비처럼 5개, 7개를 만들었어요.

점토를 잘 말린 다음 그 위에 숫자를 쓰고, 각각의 숫자를 세어보며 차례로 나열하기를 했어요.

그런 다음 각각 같은 숫자에 일대일 대응을 시켜보고 무엇이 몇 개 남는지 물었어요.

나비가 2개 남았다고 하더라구요~ ^^

이렇게 직접 하나씩 대응시켜 보니 무엇이 많은지 이해하더라구요~!

 

그렇지만 아직은 확연하게 차이나는 많고, 적음 말고 이렇게 비슷한 개수의 많고 적음은

직접 세어보고, 비교해 보지 않고는 어려운게 당연한 29개월.. ^^

 

 

 

 

 

 

 

무게의 비교를 위해 움직일 수 있는 모빌로로 시소를 만들겠다 한 엄마!

그러나 소방차를 만들겠다며 시소엔 관심 없는 윤!

 

정확하지 않은 어설픈 시소지만 만들어 놓고 피규어들을 한 명씩 태워줄 때마다 꺄우뚱~ 시소가 움직이니

급 관심을 집중!! ㅋㅋ

어느쪽이 더 많이 탔지? 많이 탄 쪽이 쑤웅~ 내려가네~! 왜 그럴까?

사람이 더 많아서 더 무거운가보다~!

 

피규어들을 더 태웠다 내렸다~ 무한 반복 했어요~! ^^;;

가볍다 무겁다의 의미는 알고 있지만 무거운 쪽이 내려가는 거라는 걸 잘 모르는 윤!

조금은 이해 되었을까요? ^^;;

 

어느 원숭이가 더 무거울까요?를 어려워 했던 윤을 위해 모빌로 시소와 함께 책을 보며 다시 이야기 해 주었어요.

그리고 다음날 어린이집을 다녀오는 길에 놀이터에 들러 엄마와 시소를 타며

다시 한 번 엄마가 타면 무거워서 엄마쪽으로 내려오는거야~ 엄마가 내리면 윤이쪽이 다시 내려가네~ 하고 이야기 해 주었어요.

 

 

 

 

 

 

역시 모빌로는 자동차! 다시 자동차에 관심이 돌아간 윤!

더 길~게, 또 더 길게~ 만들어 달라고 해서 두 가지를 만들어 길이를 비교해 보고,

어떤 자동차가 더 많은 사람을 태울 수 있는지 비교해 보았어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두 자동차를 여결해서 더 긴~~~~ 자동차를 만들어 보았어요~! ^^

 



 

 

 

마지막으로 넓은 창문과 좁은 창문을 만들어 비교해 보았어요.

열었다 닫았다~ 움직이니 더 좋아하는 윤!

그렇게 비교놀이 해 주고 엄마는 엄마 일을 하다가 윤이 불러서 가보니

이렇~게 바꿔 끼워 놓고는 엄마~ 길이 길~어졌어요! 문이에요~! 하더라구요. ^^;

 

길다 짧다에 대해선 제대로 이해 한 듯 해요~ ㅋㅋㅋ

 

 

 

이야기만 읽어도 비교란 것이 무엇인지 느끼게 되고, 개념을 알아봐요를 통해 정확히 비교와 기준에 대해 익히게 되는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왜 내 것만 작아요?>

아이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 안에서 원리까지 익혀갈 수 있는 수학 지식 그림책이에요.

긴 문장의 문제 뿐만 아니라 이야기 속에서 상황을 이해하고, 또 답이 되는 것을 표현하는 법을 알아야 하는

스토리텔링식 수학을 제대로 연습하고 익혀볼 수 있어 반복해서 많이 읽어주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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