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엄마 아장아장 카멜레온 10
줄리에트 발레리 글, 모 르그랑 그림, 조정훈 옮김 / 키즈엠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키즈엠 아장아장 카멜레온

사랑해, 엄마

 

2013 동원육영재단 6월 추천도서 키즈엠 <사랑해, 엄마>

 

 0~3세에 부모와의 바른애착형성이 아이의 성장에 가장 중요하다고 하죠.

그런데 아이가 조금 자라고 이제 말이 좀 통하다 보니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아이의 마음을 배려하기 보다는

자꾸만 급한 마음에 다그치기만 하고 야단치게 되더라구요. ㅠㅠ

 

그랬더니 이제 29개월인데도 가끔 엄마의 눈치를 보는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그러지 말아야지 하고는 엄마도 사람인지라 많이 지쳐있는지 비슷한 상황이 되면

또 참지 못하고 소리도 지르게 되고... ㅜㅜ

 

아가 때는 엄마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책도 많이 읽어줬었는데

요즘은 그러지도 못했던 것 같아요.

그런면에서 키즈엠의 <사랑해, 엄마>는 윤에게는 엄마의 사랑을 전하고~

또, 제 스스로에게는 다시 한 번 아이는 나에게 어떤 존재인지, 아이는 날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아이의 마음을 보듬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 책이에요.

 

 

간결한 그림채이지만 그 어떤 그림보다 엄마의 사랑이 가득~ 담겨 있는 정말 따뜻한 그림책이에요.

 

내 아이에게 언제 엄마가 필요한지, 그럴 때 내 아이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두꺼운 육아서 한 권 보다 키즈엠의 <사랑해, 엄마> 한 권이 더 강하게 와 닿고, 필요하게 느껴지네요.

 

 

 

 

 

윤! 표지만으로도 넘넘 좋아하는 책!

이 책을 그렇게 좋아하는 거 보면 윤에게 엄마란 정말 중요한 존재구나 싶기도 하고...

윤이 엄마의 사랑이 곱핬던 건 아닐까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더라구요~! ㅎㅎ

 

얼마전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한 윤!

친구들과 있어도 문득문득 엄마가 생각난다는 장면에선 더 시무룩 해져요.

그리곤 어린이집에서 엄마가 없어서 슬펐어요, 속상했어요~ 표현하는 윤!

언제 이렇게 자랐나 싶기도 하고...

그렇게 속상하고 슬픈 맘인데도 이제는 가야하는 거라는 엄마의 말에

투정없이 아침 발걸음을 옮겨주는 아이가 기특하고, 안쓰러워 지더라구요.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백만번을 해도 아깝지 않은 말!

 

엄마에 대한 윤의 마음도 그런지 책까지도 사랑해~하며 꼭! 안아주어요! ^^

 

 

아이가 자라며 아이를 향한 마음은 더 커져가지만

우리는 표현! 이라는 것에 정말 무뎌지고, 그 마음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우리도 어릴 적에... 그리고 연애할 때도 표현해주지 않으면 모른다며

그렇게 표현이란 것을 바라고 기다렸었는데 말이죠!

 

오늘 한 번쯤! 되돌아보세요~! 내 아이에게 얼마나 마음을 표현하고 있는지...

그 표현이 어려우신 분들!

키즈엠 <사랑해, 엄마>와 함께 엄마의 더 큰 사랑을 전해보심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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