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하나쯤 뭐 어때? - 올바른 공공장소예절 지키기 처음부터 제대로 3
이지현 지음, 서현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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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예절 자녀교육 추천도서! 키위북스 나 하나쯤 뭐 어때?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는 공간이 많아지고 있지만

정작 꼭 지켜야 할 공공장소예절을 지키지 않는 모습에 눈살을 찌푸리게 될 때가 많은데요~

키위북스 처음부터 제대로 시리즈 3권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꼭 지켜야 하는 공공장소예절을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생활동화를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있어요.

엄마가 이야기하면 잔소리! 이런 것은 책을 읽으며 아이들에게 알려주는게 더 효과적인 것 같아요!



 

이번주 함께 보려고 꺼내 놓았더니 윤이 먼저 가져다가 읽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윤에게 제목을 보니 어떤 내용인 것 같냐고 물었더니

유치원에서 배운 것이 있어서 그런지 공중도덕을 나 하나쯤이야 하고 안지키면 안되는 이야기라고 하더라구요.


나 하나쯤 뿐만 아니라 이정도는 괜찮겠지도 안된다는 것!

윤과 함께 책을 읽으며 배워보았어요.



 

 


읽고, 읽고, 또 읽고!

표현이 재밌다며 장난스럽게 읽기 시작하지만 곧 자신의 이야기 같은 이야기에 푹~ 빠져

정말 진지하게 읽더라구요.



 


키위북스 처음부터 제대로 시리즈 3권 <나 하나쯤 뭐 어때?>는

1학년 1학기 부터 지속적으로 초등 교과 연계가 되는 도서예요.


공공장소는 어떤 곳인지부터 우리가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꼭 지켜야 하는 공공장소 예절을 알려주는 책이랍니다.


엄마와 함께 영화를 보러 가는 가영이!

아빠 회사 가까이에 있는 극장에 가기 위해 가영이는 엄마와 함께 지하철을 이용하게 되는데요~

지하철에서도, 햄버거 가게이서도, 극장에서도 공공장소예절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여러가지 불편을 겪게 되며 공공장소예절을 지켜야 하는 이유를 배우게 돼요!

 


재미있는 생활동화와 함께 중간중간 이렇게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그림과 함께

공공장소예절이 정리되어 있어요.


 

권말과 부록책에는 나의 공공장소예절을 체크해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가 있구요~~


 

부록책에는 언제나 쉽게 공공장소 예절을 찾아볼 수 있도록

우리가 많이 생활하는 공공장소에서의 지켜야 할 예절이 정리되어 있어 좋아요!



 
 


책에서 공공장소예절을 알려주는 곳만 다시 찾아 읽으며​

윤이 공공장소예절을 지키지 않았던 때, 또는 다른 사람 때문에 불편했던 때를 이야기 해 보았어요.

대체로 공공장소예절을 잘 지킨 편이지만

식당에서는 작은 소리로 이야기 해야하는데 크게 떠들고, 밥 다 먹었다고 돌아다닌 일

식당에서 밥 먹으며 애니메이션을 본다고 볼륨을 자꾸 높였던 일 등을 이야기 했고,

다른 사람 때문에 불편했던 건 지난번 지하철에서 노약자석에 어떤 아저씨가 혼자 넓게 앉고, 일어나지 않았던 일,

그리고 여러사람이 있는 지하철에서 태극기집회를 했던 할아버지들이 마구 욕하며 자신의 말만 하며 싸우던 일 등을 떠올렸어요.

또, 공연장에서 지난번에 뒤에 앉은 아이가 의자를 발로 차고, 물통으로 윤이 머리를 치고 했던 일을 떠올리며

공연장에서도 예절을 잘 지켜야 한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이야기를 마치고, 윤이 앞으로 공공장소에서 잘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예절을 적어보았어요.


음식점에서는 시끄럽게 떠들지 않아요.

공연장에서 음식을 먹지 않아요

식당에서 TV 소리를 크게하지 않아요.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올 때 의자를 밀어넣어요

지하철에서 말할 때는 조용조용해요

지하철에 탄 안내견을 함부로 만지지 않아요.

지하철에서 차례를 지켜타요.


우리 어른들도 나 하나쯤, 우리 아이 하나쯤 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모두 함께 공공장소예절을 잘 지키고, 아이들에게 잘 알려주어서

모두 즐겁게 함께 할 수 있는 세상이 되면 좋겠어요!

점점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

키위북스 <나 하나쯤 뭐 어때?>로 우리 아이들에게 공공장소예절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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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까지 공부하는 뇌를 만들어라 - 인지심리학자가 밝히는 뇌가 좋아하는 공부법
김미현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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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공부 노하우~ 자녀교육서,14세까지 공부하는 뇌를 만들어라

메디치미디어

 


내가 좋아하는 공부가 아닌! 뇌가 좋아하는 공부를 해라!

산만한 공부가 좋은 공부??​

누구나 알고 싶은 학교공부의 노하우부터 창의성 개발까지!

​무조건 열심히하는 공부가 아닌 뇌가 좋아하는 제대로 된 공부법, 건강한 공부법으로

우리 아이들이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하는 14세이후 날개를 달아주고 싶다면

인지심리학자 김미현작가님의 <14세까지 공부하는 뇌를 만들어라>를 반드시 읽어 보도록 추천하고 싶다!




북트레일러와 표지문구 만으로도 꼭 읽어보고 싶었던 자녀교육서

<14세까지 공부하는 뇌를 만들어라> 

​나름 오랜시간 아이들을 가르치며 효율적인 공부법, 아이들을 지도하는 방법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뇌가 좋아하는 공부법! 지도가 아닌 코칭에 대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것들을 배우고 깨닫게 하는 책이었다.

​특히 작가님은 초등학생을 둔 부모님이나 실제 방향을 찾지 못해 힘들어하는

중, 고등학생들이 직접 이 책을 읽어줄 것을 추천하셨다.


책을 읽으며 어떤 마음으로 그런 말씀을 하셨을지 이해할 수 있었다.

정말 되는데.. 누구나 잘 할 수 있는데... 그 방법을 알지 못하고, 힘들게 시간을 보내고

결과를 얻지 못하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에게 아이를 위한다는 마음으로

효율적이지 못한 방법으로 아이들을 더 힘들게 하는 부모...

그 모두에게 정말 알려주고 싶으신 마음! 그 마음을 담아 쉽고 명확하게 쓰신 자녀교육서! 

제 마음도 육아를 하시는 모든 분들, 선생님, 

실제 교육현장에서 하루하루 힘겹게 싸워나가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뇌가 달라진다는 것을 믿나요?' 뇌를 효율적으로 자극하면 좋아지는 뇌의 이야기를 1장으로 시작하여​

책은 크게 5장으로 나뉘어 과학적인 뇌와 학습에 관한 이야기를 실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더 블라썸 심리학습클리닉 소장님 김미현 작가님은 20년 넘게 '효과적인 공부법'을 연구하셨다고 한다.

공부방법으로 고민하는 수많은 학생들과 7000시간이 넘는 학습상담을 통해 얻은 결론들!

단순히 '열심히하면 잘 하 수 있어'가 아닌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

그 아이들에 대한 믿음과 기다림, 그것에서 얻은 당연하지만 놀라운 변화들을 바탕으로

누군가 정말 명확히 알려주었으면 싶었던 공부잘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자, 이제 우리가 준비할 것은 받아들이고, 실천하려는 마음! ^^

김미현 작가님께서 말씀하시는 뇌과학, 뇌가 좋아하는 공부법을 살펴보자!



뇌세포의 단면은 공부를 열심히 하면 눕혀 놓은 8자 모양의 테두리(미엘린)이 두꺼워져 정보 누수가 적어진다고 한다.

1장 뇌과학, 학교 공부와 만나다에서는 뇌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과 IQ로 학습 능력을 판단하는 부분이나 공부 잘 하는 뇌, 수학 잘하는 뇌는 따로 있다 등, 잘 못 알고 있는 이야기, 힘든 고비를 넘기며 달라지는 뇌와 정서 뇌가 성적을 좌우할 만큼 이성이 감정에 밀리는 까닭들을 이야기 하고 있다.


사례가 워낙 구체적이고, 우리가 흔히 겪을 수 있는 일들이어서 

책을 읽으며 어릴적 내 경험도 생각이 많이나기도 하고, 아이들을 가르칠 때의 일들이 생각나기도 했다.

나는 암기력이 상당히 좋은 아이였다. 그러나 중3 담임선생님이셨던 영어선생님에 대한 두려움으로

중3이후 영어는 정말 열심히 공부한다고 했지만 신기하게 책만 딱! 덮으면 정말 스펠링 하나 생각나지 않았다.

암기력이 나빴던 것 아니야?라고 묻고 싶은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학력고사세대로 주요과목 외

흔히 암기과목이라 불리던 기타과목에서 거의 한 두 문제외에 틀리는 것이 없었다. 

중2 때까지는 4단원을 통째로 암송하는 영어 암송대회서도 늘 만점을 받아 우승했던 나름 독종? ㅎㅎ

수업시간에 배운 것을 잊어버린다는 걸 이해하지 못했던 그런 내가 중3이 되어 어느 순간부터

영어는 아무리 외워도 책만 딱! 덮으면 스펠링 하나도 생각나지 않다니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고3때도 그 중요한 시간을 대부분 영어에 매달려 시간을 보냈지만 결국 영어 점수는 포기하고

나머지 과목의 점수만으로 대학에 갔던 가슴아픈 기억이 있다.


책을 읽으며 되돌아보니 선생님에 대한 두려움에 정서 뇌가 성적을 좌우했고,

그것을 바로잡지 못하고, 그 이후에는 잘못된 방법으로 시간만 보냈구나 싶어 가슴 한쪽이 쓰려왔다. ㅜㅜ


책에서는 ​기억력을 높이려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좋다고 한다.

가만 생각해보면 사춘기를 지나는 아이들의 성적이 떨어지고, 그것을 회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선 아이들과 부모의 소통이 참 중요하겠단 생각이 들었다.

어느 상황에서나 소통할 수 있는 부모! 그것이야 말로 우리 아이를 위한 가장 중요한 뒷받침일것 같다.

스트레스와 더불어 뇌가 좋아하는 학습을 방해하는 것에는 또 어떤 것이 있을까?

 2장에서는 열심히 하는 것 같지만 잘못된 공부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가 해 왔고, 아이들에게 시키고 있는 공부법에 대한 문제점을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단순 반복해서 읽기나 쉬운 수학문제를 반복해서 읽는 것은 안다는 착각에 빠지게 하고,

시간으로 공부계획을 세우게 되면 간단한 문제만으로 시간을 채워도 공부를 많이 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학원강의나 인터넷 강의처럼 듣기만 해서는 뇌가 오래 기억할 수 없고,

점점 더 편리해져 가는 세상의 편리한 공부법은 효과적일 수 없음을 알려준다.

공부는 반드시 몇 장 읽기, 몇 장 풀기가 아닌 '무엇을 알기'여야 함을 배울 수 있다.


그럼 뇌가 좋아하는 공부법은 무엇일까? 3장에서는 그 공부법을 알려주고 있다.

<14세까지 공부하는 뇌를 만들어라>에서는 문제상황만 일깨우는 것이 아니라 그에 대한 해법도 명쾌하게 담고 있다.


힘들게 공부하고, 산만하게 공부하라!


암기나 복습을 할 때는 시간 텀을 조금 두어서 뇌가 더 힘들게 학습하면 기억은 더 오래간다.

산만하게 공부하라! 이건 아마도 요즘 통합, 융합교과가 중시되는 이유이기도 한 것 같다.

한 번에 하나만 끝까지 하는 것이 아닌 여러가지를 함께 보고, 그것의 연관성을 찾는 것

또는 의미를 부여하지 않아도 수학을 하고, 국어를 하다가 사회를 하고, 다시 수학을 하면

각 학습들 사이에 텀이 생기고, 다시 기억을 꺼내오며 뇌를 자극하여 더 탄탄한 기억력을 다질 수 있다고 한다.


4장에서는 좀 더 구체적으로 과목별 공부법을 알려주고 있고, 마지막 5장에서는 산만한 공부, 비판적 사고와 창의성! 창의적인 아이로의 성장에 필요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책을 읽으며 지금 윤이 하고 있는 활동들에 대입해 보았다.

그림책을 읽으며 표지읽기, 그림읽기를 꾸준히 해왔던 것은 아주 훌륭한 방법이었고,

한 책을 한 번에 반복해서 보기 보다는 다양한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반복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었다.

윤이 바이올린을 하며 곡들을 외울 때 한 번에 길게 시키는 것은 좋은 방법이 되지 못했다.

윤이 유치원에 다녀오면 매일 어떤 활동을 했는지 무엇을 배웠는지 어떤 것을 먹었는지

이야기 나눠보는 것은 뇌를 자극시켜주는 좋은 방법이었고,

그것을 학습에 적용시키면 훌륭한 효과를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아직은 7세.. 학습을 시작하기 전이라 그래도 크게 잘못한 부분은 없지만

몰랐으면 나도 같은 실수를 했겠다 싶은 부분들 잘 기억해서

윤에겐 더 탄탄한 디딤돌, 스스로 할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의 밑바탕을 다져주어야겠다.


혹시 우리 아이는 14세가 넘었는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아이들에게 늦었다라는 건 없다!

책에서 가장 많이 하신 말씀일 것 같지만 지금 한 걸음 더디게 가는 것이

아이의 더 큰 걸음을 위한 일보 후퇴임을 우리 부모님들이 꼭 알고,

14세까지 공부하는 뇌를 만들어라를 통해 아이보다 먼저 부모님들의 생각을 바로잡아보면 좋겠다.

내 아이를 위한 바른 방법을 찾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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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 걸 - 나무, 과학 그리고 사랑 사이언스 걸스
호프 자렌 지음, 김희정 옮김 / 알마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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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 나무에게서 배우는 삶, 랩걸 - 호프 자런


 

​과학에서는 애초에 고대 서적에 쓰여 있던 내용을 다시 쓴 책들을 분석하기 위해

쓰여진 책에 관해서 이야기하지 않았다. 과학에서는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미래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지를 이야기했다.

지금까지 나를 가르친 모든 선생님들이 귀찮아 하고 골칫거리라고 생각했던 나의 특징들

(무엇이든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고 모든 것을 지나치게 하는 성향)은 과학 교수들이 원하는 바로 그 특성이었다.

과학 교수들은 내가 여자아이였음에도 나를 받아들였고, 내가 이미 의심하던 사실들을 재차 확인해줬다.

바로 내 진정한 잠재력은 내 과거나 현재의 상황보다 투쟁을 마다하지 않는 내 의욕에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 랩걸 중 33p.

1969년 미네소타 오스틴에서 과학 교수의 딸로 태어난 호프 자런.

아직 50세도 되지 않은 그녀는 풀프라이트 상을 세 번 수상한 여성 과학자로​

2005년 젊고 뛰어난 지구물리학자에게 수여하는 제임스 매클웨인 메달을 받았고,

2016년 <타임>이 선정한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Lab Girl. Laboratory : 실험실

무엇이 그녀를 전세계인이 인정하는 과학자로 만들었을까?


우리는 과학자 하면 무엇을 떠올릴까? 하얀가운?

편하게 냉난방 시설이 잘 된 실험실에서 그냥봐도 값비싸 보이는, 일반일들은 평생 한 번 보기도 어려운

실험 도구들을 가지고 편하게 연구하고, 실험하는 모습을 떠올리지 않을까?



처음 표지를 접하고, 책에 대한 정보를 접했을 때 나는 단순히, 가볍게 나무에 대해 배워볼 수 있고,

나무를 사랑한 평온한 과학자와 연구 이야기를 접하게 될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랩걸>에는 우리 모두 누구나 똑같이 살아가고 있는 <삶>이 담겨 있었다.

내 꿈을 찾아 꿈을 위해 노력하는 소녀, 그 꿈을 지키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하는 한 사람이 담겨 있었다.


과학자가 쓴 책.. 과학적이고, 조금은 딱딱할 것 같다고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그녀의 삶이 고스란히 담긴 이야기는 꼭 한 편의 소설을 읽는 듯 잠시도 눈을 뗄 수 없이 빠져들었지만

소설보다 더 큰 감동이 있었던 것은 아마도 그녀가 담아낸 자신의 삶에 대한 진정성 때문이지 않을까...

랩걸은 과학자가 썼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정도로 섬세하고,

나무의 과학적 이야기에서 그녀의 이야기로, 그녀의 이야기에서 나무의 이야기로

그 전환이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과학적 어려운 이야기가 나와도 어렵지 않게 술술 읽히고,

기승전결이 있는 스토리보다도 더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는 책이다.



여성차별이 있던 시대에 장학금을 받으며 대학에 들어가긴 했지만 문학을 전공해야했고,

과학이야말로 진정 자신이 바라는 일이라는 것을 느끼고, 낯설고, 어려운 길임을 알면서도

망설임 없이 뛰어 들어 단지 살기위해, 좋아하는 것을 하며 살기위해 그 누구보다 더 열심히 뛰었던 시간!


나무도 씨앗으로 수없이 많은 시간을 기다리며 어디에 어떻게 뿌리를 내릴 것인지 신중하다했다.

첫 뿌리가 두려움과 위험을 감수하고, 어딘가에 닻을 내리며 떡잎을 한 곳에 고정시키는 순간부터

덜 추운 곳으로, 덜 건조한 곳으로, 덜 위험한 곳으로 옮길 희망을 포기하고,

모든 것을 직면해 맞서고, 견뎌내고, 이겨내기 위해 그대로 몸을 던져 뛰어든다.

호프 자런도 딱 그랬다. 그녀의 꿈을 위해 스스로 선택한 그 길을 위해 뒤돌아 보지 않고,

끝없는 어려움 속에서도 어떻게든 맞서고, 이겨냈다.


나무는 유일한 에너지원 태양, 그리고 공기와 땅에서 필요한 것을

조금씩 조금씩 얻어 몇 달 안에 이파리를 만들고, 성장해야 한다.


학계에서 활동하는 과학자들도 과학자가 되었다고, 교수가 되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3년마다 자신의 연구를 보여줄만한 업적을 만들어 내야 계약을 따낼 수 있고, 후원을 받을 수 있다.

그렇지 못하면 연구는 끝나고, 모든 것을 잃게 될 수도 있다.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과학자는 참으로 치열하게 사는 직업이었다.

그 치열함 속에서 여자이기 때문에 받아야 하는 차별도 이겨내고,

보수적 성향 속에서 사고의 전환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경륜있는 과학자들을 설득하고,

경비가 부족해 몇 날 며칠을 인스턴트 음식으로 끼니를 때워도

생존을 위해 갖은 위험으로 부터 자신을 지켜내는 나무처럼 호프 자런도 끊임없이 싸우고, 이겨냈다.


옥수수는 조직 1그램을 만드는데 물 1리터를 사용한다. 옥수수는 공기를 당으로 만들고, 당을 이파리로 만드는

생화학적 장치를 식히기 위해 물을 땀처럼 배출한다. 날씨가 더워 땀을 배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성장에 따라

자신의 생화학적 장치를 식히기 위해 땀을 흘리는 옥수수!

온도에 따라 수동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목표를 알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모든 것을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하물며 사람은?? 그녀는??

그녀는 멈추지 않았고,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포기하지 않았고, 끝없이 생각하고, 고민하고,

새로운 일과 상황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녀를 여자라고 무시하고, 힘든 상황만을 안겨주는 사회를 그녀는 미워하지 않았고,

그녀는 사랑해야 하는 사람들을 존중하고, 진심으로 사랑했다.

그렇기에 한 없이 나약했던 소녀는 그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었고,

그 결과로 많은 것들을 얻었고, 그것들의 소중함을 잊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 그녀가 나무를 통해 세상을 배우고, 삶을 이겨내는 방식을 배운 것을

이제는 더 많은 이들과 나누고 있다. 잊고 있었던 내 삶을 일깨우려는 듯...

우린 참 많은 것을 누리고 있고, 자기가 갖은 소중한 것들을 잊지 말라는 듯...



끝까지 읽고 나서야 그녀는 그녀의 동료이자 친구이고, 가족인 빌을 위해

그에 대한 진심으로 책을 썼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이 곧 그에 대한 진심이기에 마음 깊이까지 와 닿는 힘이 있구나 싶은...


함께 할 수 있는 이들이 곁에 있고,

무엇보다 치열하게 살아갈 수 있는 내 위치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되었던 시간!

세상에서 내가 제일 힘들다 생각되는 모든 이들에게 꼭 읽어보기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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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으로 재미나게 욕하기 - 바르고 고운 언어 예절 배우기 처음부터 제대로 2
정진 지음, 선영란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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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초등권장 필독서!

키위북스 칭찬으로 재미나게 욕하기 읽고, 바른 언어생활의 중요성을 배워요!

 

​인터넷이 대중화되며 새로운 신조어도 많이 생겨나고..

가끔은 무슨 뜻인지 검색을 해봐야 뜻을 알 수 있는 말들도 있고고...

그런 일들이 반복되며 어느 순간 어떤 말들이 속어이고, 어떻게 바르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판단도 흐려지는 듯 저도 모르게 함께 사용하게 되는 말들도 생기는데요,

바른 언어생활은 어른이 된 지금도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우리 아이들!

아직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이 한정되고 서툰 아이들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주된 방법은 바로 언어!

이제 막 사회 생활을 시작한 아이들 친구와의 대화, 말을 통해 웃기도 울기도 하는 일이

점점 많이 지는 것 같아 다시 한 번 바른 언어생활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됩니다.


며칠 전 윤의 하원길... 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요즘 아이들은 TV에서 본 재밌는 애니메이션등을 따라하는 상황극 놀이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아이들에 따라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아이도 있고, 표현이 서툰 아이도 있을텐데

벌써 부터 함께 하는 놀이에서 누군 잘해서 좋고, 누군 못해서 싫고를 서로 이야기 하는 듯

그 날 어떤 친구가  ㅇㅇ랑 같이 하는게 싫다고 하며 그 아이랑 같이 하면 자긴 안한다고 했다는 말을...

또, 고양이를 맡은 친구가 고양이 흉내를 못 낸다고 고양이처럼 안하면 같이 안한다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 이야기를 들으며 얼마나 놀랐던지...

그 자리에서 친구들마다 서로 다르고,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모두 함께 놀아야 하는 거라고 이야기 해주었지만

무언가 아이에게 바른 언어, 바른 대인관계에 대한 이야기로는 부족한 느낌!

이런 일이 단답형처럼 쉽게 이야기 하거나 설명할 수 있는 것도 아니어서 참 어렵잖아요!

윤맘은 고민 끝에 집에 돌아와 윤과 함께

키위북스 처음부터 제대로 시리즈의 <칭찬으로 재미나게 욕하기>를 꺼내 읽었어요!


 

다른 책 읽을 때와는 달리 윤의 표정이 점점 심각해지는게 보이시나요?

7세.. 이제 유치원에서 제일 형님반이 되다보니 언니, 오빠들이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많고,

언니, 오빠들에게서 배운 좋지 않은 말들도 종종 아이들 입에서 나오곤 하는 것 같아요!

그 말들이나 표현법에 윤도 가끔 속상하기도 했던 터라 더 푹~ 빠져들어 심각하게 읽은 것 같아요!

키위북스 처음부터 제대로 시리즈 <칭찬으로 재미나게 욕하기>는

바른생활, 도덕, 국어 등 초등학교 생활에 중심이 되는 2~4학년에 지속적으로 연계과 되는 도서예요.

꼭 초등학교 교과 연계 도서가 아니어도 우리 아이들이 부모와 떨어진 환경에서

씩씩한 사회생활을 해 나가길 바라는 모든 분들이 아이들과 함께 꼭 읽어보았으면 싶은

그런 유치, 초등 권장 필독서랍니다!!

첫 시작부터 지울 수 없는 말... 말하기 전에 잘 생각하고, 조심히 말해야 함을 이야기 하고 있어요!

왜 그럴까요? 윤은 왜 그렇다고 생각할까요?

아이들과 친숙한 그림과 함께 생활동화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곳곳에 우리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들, 부모로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바른 언어생활과 대인관계에서의 배려에 대해

명확하게 짚어주고 있어요!

 

어느날 화장실에 함께 같 두 친구 아리와 주연!

둘은 화장실에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고, 반 친구들에 대한 험담을 하는데요~

그만 그 모든 이야기를 담임선생님께서 듣고 말았습니다.

윤도 엄마가 듣지 않았으면 하는 말을 하는 것을 엄마가 들었을 때 당황하고 부끄러워했던 경험이 있어서인지

정말 심각해지며 어떻게 하냐고, 긴장한 표정으로 책을 읽었어요.

나라면 어땠을까? 내가 이 책의 선생님이었다면 이렇게 현명하게 아이들을 코칭할 수 있을까?

선생님은 아리와 주연에게 다른 친구에 대해 좋지 않은 말을 하는 것이

얼마나 그 사람에게 큰 상처가 되는지 차분하게 잘 설명해주시고, 다시는 그런 말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두 아이에게 받습니다.

과연 아리와 주연이는 선생님과의 약속을 잘 지킬 수 있을까요?

말은 힘이 세다!

윤에게 이번에도 왜 말을 조심해서 해야하고, 말은 힘이 센지 물어 보았어요.

윤은 그냥 말 한 마디이지만 다른 친구가 마음이 많이 아프기도 하고,

많이 속상할 수 있어서 힘이 세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아마도 윤도 친구가 하는 말에 많이 속상했던 경험이 있어서 더 그렇게 느끼는 것 같았어요.

책에는 바르고 예쁜 말을 쓰면 좋은 점과 말을 하는 것만큼 중요한 말을 듣는 것!

말을 들을 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자세히 이야기 해주고 있어요!

 

주먹보다 더 아픈 말! 우리는 친구에게 좋은 말... 언제나 듣고 싶고 하고 싶은 예쁜 말을 사용해야겠죠? ^^

그리고 이번 책에는 부록책으로 바르고 고운 우리말 익히기 책이 함께 들어 있어요.



살려쓰면 좋은 고운 우리말부터 외래어를 어떻게 바꾸어 사용하면 좋을지도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두고두고 활용하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윤이 혼자 읽고, 엄마와 함께 읽고...

윤은 아직 어려서 나쁜말을 많이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책을 읽고,

친구가 속상해 했을 것 같은 말을 생각해 보기로 했어요.

그리고 엄마가 한 말 중 제일 싫었던 말이 무언지 물었더니 윤은 '빨리 빨리'라고 해요. ㅜㅜ

워낙 행동이 느린 아이라 빨리 해라, 빨리 먹어라, 빨리 자라 ~

제가 생각해도 빨리빨리를 달고 사는 듯.. 흑~

저도 일찍 자자, 서둘러 먹자 등 빨리 빨리란 말 대신 다른 단어들을 사용하기로 약속했어요!

윤은 스케치북에 윤이 했던 말을 적어보고, 다른 말로 고쳐보았어요.

 

윤이 고민고민하고 쓴 하지 말아야 할 말, 앞으로 바르게 고쳐 사용할 말이에요.

그리고 중간에 자신이 속상했던 일도 적어 놓았네요. ㅎㅎ

이번 키위북스 처음부터 제대로 시리즈 2, <칭찬으로 재미나게 욕하기>를 통해

바른 언어 사용의 중요성, 서로를 웃게하고, 울게하는 말의 힘이 얼마나 큰지,

그래서 더더욱 상대방을 배려하고, 바른 말을 사용해야함을 배워볼 수 있었던 시간!

우리 아이들이 유치원, 초등학교에서 첫 사회 생활을 하며 가장 중요하고,

꼭 필요한 내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많은 내용이 담긴 <칭찬으로 재미나게 욕하기>

낱권 구매도 가능하니 아이들과 꼭 한 번 읽어 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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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셈 K1 : 5~7세 - 10까지의 더하기와 빼기 1, 개정판 소마셈 K단계 2016년 1
김지선 외 지음 / soma(소마사고력수학) / 201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원리 중심 연산 소마셈 K1 

수의 연속성을 이해하고, 덧뺄셈의 기초를 익혀요!

창의융합적인재양성! ​2015년 교육 개정안에 따라 올해부터 공교육현장에서도

많은 교육방법의 변화가 예상되는데요~

사실 수학에서는 이미 많은 변화가 진행되고 있었고, 방향성은 같으나

세부 내용 및 교육방법적인 변화만 조금 있을 것 같아요!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 -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수학,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배우는 수학"


이미 많이 알고 계시 듯 이제 단순 계산, 빠른 계산을 통해 정답을 찾는 문제가 아닌

원리를 이해하고, 하나의 문제도 창의적으로 사고하여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단순 계산만 반복하는 교재가 아닌 원리를 이해하고,

다양산 접근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교재를 선별하는 것 또한 중요해졌습니다.

그래서 윤과 윤맘도 다양한 교재를 만나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재밌게 생각하며 공부할 수 있는 원리 연산 교재! 소마셈을 소개할게요~!



 2002년 대치소마 이후로 끊임없는 교재와 교구를 개발해 온 소마!

아이들이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차별성 있는 수업을 진행하기로 유명한데요~!

소마셈 교재를 펼치면 제일 먼저 연산교육의 현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정말 공감이 되더라구요.


어릴적 수학은 암산으로 해야하고, 빨리 계산해야 한다는 말을 들으며 빨리 암산하는 단순 훈련만 해 온 아이들!

그러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은 절대 단순암산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없습니다.

반드시 써서 계산을 해야하고, 학년이 올라가고, 심화문제로 갈수록 쓰는 훈련이 잘 되어 있어야 실수 없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어릴적부터 문제를 써서 푸는 연습이 되어야 합니다.

문제를 써서 풀기 위해서는 무조건 빠르게 할 수는 없습니다. 써서풀며 문제를 빨리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고력 훈련이 되어야 하고, 문제를 접했을 때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머리 속에 벌써 해결과정 그림이 그려져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원리를 잘 이해하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소마셈은 단계별로 세분화되어 원리와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연산교재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구체물을 통한 개념의 이해, 다양한 가로셈을 통한 사고력 기르기를 목표합니다.

수의 개념을 이해하고, 덧셈의 원리를 익힌 아이들은 두자리수 덧셈을 배우기 전에도 나름의 방법으로 두자리수 덧셈을 할 수 있습니다.

또, 곱셈도 단순한 구구단의 암기가 아닌 개념을 이해하면, 두자리수의 곱셈도 해결할 수 있어요!

그런 것을 알고, 그렇게 할 수 있도록 구성한 소마의 마술같은 원리셈!

그렇기 때문에 소마셈을 선택! 윤과 함께 K1을 해결해 보았어요!


소마셈은 K, P, A, B, C, D, 총 6단계로 1부터 10까지의 수세기를 할 수 있는 5세 이상의 아이들로부터

초등 4, 5학년의 연산까지를 배워볼 수 있는 단계까지 구성되어 있어요.

각 단계별 8권, 하루 15분씩 매주 5일 1개월에 1권을 완성할 수 있는 분량으로

아이들이 다른 학습과 병행해도 부담스럽지 않으며 꾸준히 하면 8개월에 한 단계를 완성할 수 있어요.



소마셈은 구체물을 통한 연산활동을 하고, 원리&연습, 사고력연산, 보충학습으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윤이 만난 K단계는 5~7세에 처음 시작하는 단계로 8권 모두 완료하면

20까지의 더하기, 빼기를 할 수 있어요.

보통 다른 교재들이 1~5까지의 수, 6~9까지의 수, 가르기와 모으기 등을 하고

10이 되는 수를 배우는 것과는 조금 차이가 있는 내용 구성으로

우리 아이들이 아가 때부터 손가락 10개, 발가락 10개~!

두 자리의 수 이지만 쉽게 이미 인지하고 있는 10까지의 수를 함께 인지해 나가고,

특히 K1 단계에서는 수세기, 수의 크기비교, 1큰수와 1작은 수, 수의 연속성을 충분히 학습해요!



​사실 K1 단계만 본다면 윤에겐 너무 쉬운 내용이에요.

그렇지만 아직 초등입학 전이시라면 아이의 단계에서 한 단계정도 쉬운 것부터 선택해서 진행하실 것을 추천드려요!

아직 본격적인 학습을 시작하지 않은 단계라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 또한 중요해요~!

윤은 현재 10과 낱개의 합을 계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전체적인 것을 본다면

아직 20까지의 수는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K단계가 윤에게 맞는 단계입니다.

부모님 입장에서 너무 쉬워보인다고 건너 뛰시면 아니아니되어요!


소마셈은 K단계는 내용이 완만하게 세분화 되어 있어서 수 학습을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적당하지만

윤처럼 이미 수 학습을 진행한 경우에는 부족한 부분을 다시 한 번 짚어주고,

자신감을 높여주는 복습교재로도 아주 훌륭해요~!


 
 


 

​1주차를 풀어 보았어요! 아이들에게 익숙한 손가락을 활용한 구체활동 팁부터

문제에서도 직접 세어 보거나 기본 단위를 보고, 수 예측하기, 직접 하나씩 대응해보는 일대일대응,

연속되는 수세기, 수의 크기 비교등을 기본 문제부터 생각하여 풀 수 있는 문제까지

윤은 복습이기 때문에 윤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했어요.


 

소마셈 K1단계를 만난 첫 날 1주차를 모두 스스로 해결하고, 자신감이 붙은 윤!

원래 학습지를 무척 싫어하는 아이인데 다음날도 재밌는 책 풀겠답니다.

그래서 주었더니 10분이 20분이 되고, 20분이 30분이 되고...

결국 1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동안 꼼짝않고 풀더니​ 보충학습까지 한 권을 모두 풀었어요!

사실 문제는 쉽더라도 윤이 지금까지 그런 끊기와 집중력을 보인적이 없기 때문에 엄마도 완전 깜짝 놀랐다지요!


 

 

엄마의 사심에는 과연 윤이 어느정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인지 파악하고 싶은 욕심도 있었기 때문에

하는 대로 그냥 두었어서 채점할 때 걱정도 했었는데 다행히 한 두 문제 빼먹고 풀고,

틀린 것, 숫자를 거꾸로 쓴 것 외에는 문제를 잘 읽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까지 잘 해주었더라구요!

문제를 너무 건성읽고, 깊이 생각하지 않고 떠오르는 대로 쓰는 모습이 보여서 걱정했었는데

소마셈 덕분에 엄마도 다소 안심이 되고, 윤인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완전 업업~!

풀 상승한 상태예요. 그도 그럴 것이 이틀만엔 한 권을 풀었다 하니 오오~ ㅋㅋㅋ

완전 폭풍~ 풀 칭찬 해 주었답니다. 그랬더니 나머지 단계로 이틀에 한 권씩 풀겠다고.. 워워~~ ㅎㅎ


​K1 단계를 풀며 가장 좋았던 것은 바로 수의 연속성에 대해 거의 완벽하게 다질 수 있었다는 점이에요.

윤이 10까지 수세기 문제 없고, 더하기 빼기, 10이되는 짝꿍수도 알고는 있지만

1씩 커지는 수, 1씩 뛰는 수, 1씩 작아지는 수, 1씩 거꾸로 뛰는 수를 헷갈려 하기도 했었거든요.

​1씩 커지는 수와 1 뛴 수, 똑같은 것 아니야? 왜 두번을 배워? 싶으시기도 할텐데요~

​1씩 커지는 수는 1씩 더해가는 덧셈의 기본이 되고, 1뛴수, 3뛴수, 5뛴수 처럼

몇 씩 뛴 수는 곱셈의 기본을 다지기에 아이들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본이 됩니다.

그리고 보통 커지는 연속하는 수는 잘 아는데, 작아지는 연속하는 수는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아요.

작아지는 연속하는 수를 잘 이해하고, 기억하면 뺄셈을 하는 기초가 되지요!


이렇게 원리적으로 이해하고, 문제를 잘 해결한 것을 보니 윤맘도 이제 마음이 좀 놓이는 듯~

윤이 말대로 이틀 한 권 풀기는 어렵겠지만 윤과 함께 계획을 세워 나머지 단계들도 꾸준히 풀어야겠어요!



 

수학습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 초등 입학 전 아이의 수학 학습 위치를 파악하고 싶으신 분들!

탄탄한 개념 다지기를 위해 복습을 생각하시는 분들께 아이도 엄마도 부담없고, 즐거운

원리 연산학습 소마셈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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