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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어 1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09
샬럿 브론테 지음, 유종호 옮김 / 민음사 / 2004년 10월
평점 :
성장소설이라고 하긴...
제인에어가 영미문학에서 하나의 전형으로 오늘날에 읽혀지고 있다고
하지만 여성학관점에서 볼 때 하나의 유색인종을 희생양으로 해서 주인공이 성장을 한다는게
과연 공영방송에서 추천을 한다는게 과연 옳은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다 또한 그책을 추천하는 가 이화
여대 여성학과 졸업생이라는 사실은 정말이지 생뚱이라는 단어가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인도 작가, 마하스웨터의 젖어머라는 소설에서 젖어미 자쇼다의 희생을 바탕으로 힐다르가의 며느리가 성
장을 하지만 이러한 성장이 과연 올바른 성장인가 하는 것을 스피박은 분명히 지적해준다. 제인에어도 이지
점에서 여전히 자유로울수 없을 것이다. 이 부분은 영미문학비평에서도 인정하고 있는 점이다.
여전히 한국사회에서 누군가의 희생양을 바탕으로 한 성장이야기를 하나의 전형으로 읽혀진다는 것은 시대
의 흐름이 여전히 누군가의 희생을 부른다는 혹은 전유를 원하고 있다를 말하는것 같아 씁쓸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