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쿠나 마타타 우리 같이 춤출래? - 마음의 길을 잃었다면 아프리카로
오소희 지음 / 북하우스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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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대단한 엄마다! 어린 아들을 데리고 그 험한 아프리카로 여행을 갈 생각을 다 했을까?
아프리카라는 땅이 어른에게도 얼마나 위험한 곳인가?
아직도 아프리카 곳곳에선 전쟁이 일어나고 무서운 질병까지 사람을 위협하는 곳인데…
8살 밖에 안 된 아이를 데리고 여행을 떠나다니 그녀의 무모함이랄까 용기랄까…
책의 첫 몇 십장 정도까진 솔직히 경악스러웠다. 
   

“누구라도 이곳에서는 죄인 마음이 풀어지리라. 누구라도 이곳에서는 병든 마음이 치료되리라.…
세계 구석구석 안 가본 곳이 없는 지인이 말했다 “알게 될 거야, 아프리카가 최고야. 사람이 만들어 낸 건 자연만 못해.”
그가 옳았다. 후두둑 떨어지는 눈물 속에 깨달았다. 그동안 한번도 ‘완전한’세상을 보지 못했음을.”317~8p 
  

원근감이 상실될 만큼 넓은 아프리카의 푸른 초원이 내려다보이는 이렌데 전망대에서
종이비행기를 달리는 아이
그 비행기를 달리며 아이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 넓은 초원을 가슴에 품은 아이는 어떤 어른으로 성장할까?
다름을 인정할 줄 알고 세상을 보는 눈이 넓은 따뜻한 눈빛을 지닌 어른의 모습이 보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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