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다윈의 시대 - 인간은 창조되었는가, 진화되었는가?
EBS 다큐프라임 <신과 다윈의 시대> 제작팀 지음 / 세계사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한 번도 교회를 가 본적이 없는 사람이라 진화론은 아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살아왔다.
물론 진화론을 설명해보라 하면 "미생물이 물고기가 되고 물고기가 땅위로 올라와 짐승이 되고 어째 저째 하다가 사람이 된 거 아닌가?" 라는...
이 따위로 밖에 설명이 안될 만큼... 이 설명이 맞는 건지 어떤 건지도 모를 만큼 진화론에 대한 이해나 지식이 아주 많이!!! 부족하지만
진화론이 아직도 논란꺼리가 되고 있다는 것을 잘 인식하지 못 헸는데
얼마전 읽은 지상 최대의 쇼라는 책에서 미국, 한국, 유럽 등 국민들이 진화론을 믿는 비율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아니 아직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창조론을 믿는 거야????? 신이 하루아침에 인간을, 생명을 뚝딱 뚝딱 만들어 냈다는 황당한 얘기를???  

 ‘지적설계론’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 된 이론 이다.
워낙 과학이나 생물학? 진화 등의 분야에 관심이 없던 사람이라
책을 읽으면서 이해가 빨리 빨리 되지 않아 좀 애를 먹었지만
이 ‘지적설계론’을 설명한 부분은 꼼꼼히 읽어보았다.
아주 흥미로운 이론이었다.
창조론의 진화된 버전?! 인간이 진화를 한 것을 인정하지만
그 진화는 지적인 존재(신을 의미하는 것은 아님)의 설계로 이뤄진 것이라는 이론이었는데
무슨 근거로 이런 이론이 나온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재미난 이론이었다.  

이 책을 보면서 지금도 굳게 믿고 있는 진화론 외에 인간의 탄생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들을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수억 년 전에 지구에서 우연히 한번, 생명체가 발생하는 경우가 드물 뿐이지
확률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10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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