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번째 파도
다니엘 글라타우어 지음, 김라합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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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여자를 떠나야 했던 그가 다시 돌아오면서 그들의 인연은 다시 시작된다.
1권을 다 읽고 난 뒤 난 너무 답답했다.
서로 많이 사랑하면서 주위만 맴도는 그들의 마음이 너무 안타까웠다.
그녀에겐 남편과 아이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큰 장애물을 앞에 둔 관계인데
그녀에게서 떠나있던 그에게 새로운 여자친구가 생겨버렸으니 더더욱 서로에게 다가갈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레오는 새로운 여자를 만나 사랑하게 되었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이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깨닫게 된다.…
계속 친구로라도 인연을 이어가는 그들은 언제쯤 용감하게! 서로에게 갈 수 있을까?!
혼자가 된 레오 이젠 용기를 내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 
 내가 원하는 건 당신이라고 서로에게 말해야 할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서로의 상황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선뜻 "내게 올래요?"라고 말할 수 없겠지만 나는 그들이 용기를 내주길 바랐다...
 

"일곱 번째 파도는 거리낌 없이, 전진하게, 반란을 일으키듯, 모든 것을 씻어내고 새로 만들어놓아요. 
 일곱 번째 파도 사전엔 '예전'이란 없어요. '지금'만 있을 뿐, 그리고 그 뒤에는 모든 게 달라져요.
더 좋아질까요? 나빠질까요? 그건 파도에 온전히 몸을 밭길 용기를 가진 사람만이 판단할 수 있겠지요"256p 
 

일곱 번째 파도를 기다리고 있는 그들은 일곱 번째 파도가 덮치면 용감하게 그 속으로 뛰어들 수 있을까?
행복해 질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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