밉스 가족의 특별한 비밀 - 2009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 생각하는 책이 좋아 6
인그리드 로 지음, 김옥수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어릴 때 갑자기 나중에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이 들때가 있었다.
그럴때면 진짜 부모님이 돌아가신 것 같은 슬픔에 사로잡혀 혼자 막 울기도 했던 기억이 있다.
그 만큼 부모님의 품이 중요한 시기인 때 주인공 밉스의 아빠는 교통사고로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기다리면 13살 생일을 앞두고 말이다.
밉스의 가족에겐 특별한 비밀이 있다.
그 비밀을 지키기 위해 조용한 시골에서 화목하게 살아가던 밉스의 가족은 아빠의 사고로 인해
큰 슬픔에 빠지지만 아빠를 살려야 한다는 그 마음으로 온 가족은 하나가 된다.
특별한 비밀을 하나씩 갖게 된다, 그것은 바로 초능력!!!
초능력이 생긴다고 무조건 기뻐할 일은 아이다.
그 초능력을 제어 할 수 있는 능력은 스스로 키워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13살이 지난 밉스의 오빠 2명은 아직 자신의 능력을 제어 할 능력이 부족해 세상과 벽을 쌓고 살아간다.
초능력을 그만큼 잘 부린다는 건 식은 죽 먹기가 아니었다. 외줄타기만큼 어려웠다…어른이 된다고 손쉽게 다룰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148p 
 

주인공 밉스는 아빠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배달 버스에 몰래 올라타 아빠가 계신 병원으로 무작정 떠나는 모험을 시작한다.
그 모험 속에서 자신만의 능력을 알게 된 밉스는 처음 사랑이란 감정도 느끼게 되고
밉스는 좋아하는 친구에게 너를 좋아하지만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다고
자신을 기다려 달라고 얘기 할 줄 아는 멋진 소녀로 성장한다.
얼마나 귀엽고 예쁘던지…순수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지켜가는 아이들의 모습에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다.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이 다른 사람과 조화를 이루며 아주 특별하게 빛나도록 해야 해”148p 라는 엄마의 당부처럼 밉스 남매 모두 세상 속에서 자신의 능력을 아름답게 펼치며 살아갈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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